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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이슈

오나미 '기적의 동점골'도 소용없었다…'골때녀' 개벤져스, 승부차기 끝에 '눈물의 방출'

by 재미난 세상 구경꾼 2025.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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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의 눈과 귀! 세상은 요지경😃 입니다.

 

한 팀의 생존과 다른 한 팀의 방출. 그야말로 '단두대 매치'였던 SBS '골 때리는 그녀들' G리그 방출전에서, FC월드클라쓰가 FC개벤져스를 상대로 피 말리는 승부차기 접전 끝에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리그 잔류에 성공했습니다.

 

오나미의 기적 같은 멀티골로 이어진 명승부, 그리고 마지막 5번째 키커에서 엇갈린 두 팀의 희비. 눈물과 환희가 교차했던 그날의 경기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1. "이건 못 막아!"… 사오리의 추가골, 무너지는 개벤져스

방출은 상상도 해본 적 없는 '월클'과, 방출의 트라우마를 가진 '개벤'의 대결. 경기 시작 전부터 부담감에 눈물을 보인 오나미의 모습은 경기의 무게감을 보여주었습니다.

 

선제골은 월클의 몫이었습니다. 전반, 카라인의 강력한 슈팅에 이어 부상에서 돌아온 사오리가 주발이 아닌 왼발로 추가골까지 터뜨리며, 경기는 2:0으로 월클 쪽으로 완전히 기울었습니다. G리그 본선 내내 득점이 없었던 사오리의 귀중한 골이었습니다.

 

2. "기적을 쓰는 두 발"… 오나미,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다

패색이 짙던 후반전, 개벤져스에 한 줄기 빛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오나미'였습니다. 후반 3분, 월클의 집중 수비를 뚫고 만회골을 터뜨린 오나미는,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11분, 기적 같은 동점골까지 성공시키며 승부를 2:2 원점으로 돌려놓았습니다. 방출의 위기에서 팀을 구해낸, 그야말로 '드라마' 같은 순간이었습니다.

 

3. "잔인한 5번째 키커"… 승부차기에서 엇갈린 희비

결국 경기는 운명의 승부차기로 이어졌습니다. 월클 김병지 감독은 "이 멤버로 떨어지면 축구계를 떠나야 한다"는 비장한 각오를, 개벤 최성용 감독은 "51대 49로 우리의 우세"라며 자신감을 보였죠.

 

믿기지 않게도, 양 팀의 4번 키커까지 모두 골을 성공시키며 4:4의 팽팽한 상황. 모든 것은 마지막 5번째 키커에게 달렸습니다.

  • 개벤져스의 비극: 부상으로 시즌 내내 뛰지 못했던 김혜선이 키커로 나섰습니다. 팀에 대한 부채감을 갚고 싶었던 그의 슈팅은 아쉽게도 골키퍼 케시의 정면으로 향하며 막히고 말았습니다. 죄책감에 오열하는 그의 모습은 모두를 안타깝게 했습니다.
  • 월드클라쓰의 환희: 이날 경기에서 잦은 실수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던 엘로디가 마지막 키커로 나섰습니다. "오늘 모든 걸 지울 수 있는 슈팅"이라는 김병지 감독의 응원 속에서, 15%의 낮은 성공률을 극복하고 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잔류를 확정 지었습니다.

 

마무리하며

이날 방송 말미에는 '원조 야신' 아유미, '테크니컬 수비수' 에바, '오버헤드킥의 주인공' 주명 등 레전드 선수들로 구성된 새로운 팀, '불사조 유나이티드'의 멤버 일부가 공개되며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한 편의 각본 없는 드라마를 보여준 '골때녀'. 잔류에 성공한 월드클라쓰에게는 축하를, 아쉽게 방출의 눈물을 흘린 개벤져스에게는 따뜻한 위로와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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