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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시리즈, 그 네 번째 테마는 바로 [아이와 함께 떠나는 역사 여행: 살아있는 박물관, 경주에서 보낸 일주일]입니다. "여름방학, 아이에게 즐겁고 유익한 추억을 선물하고 싶다!"고 고민하던 최은서(40세), 박지훈(42세) 가족이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 경주로 떠났습니다. 딱딱한 교과서가 아닌,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신나는 역사 체험! 그 첫 번째 여정을 함께 따라가 보시죠.
DAY 1-2: 신라의 심장부, 대릉원과 첨성대
경주 여행의 시작은 신라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대릉원 지구에서 출발합니다. 아이들이 지루해하지 않도록, 낮에는 신비로운 역사를 탐험하고 밤에는 환상적인 야경을 즐기는 코스로 계획했습니다.
☀️ 낮: 거대한 언덕? 아니, 신라의 타임캡슐 '대릉원'
"우와, 아빠! 저기 언덕 진짜 크다!"
아이의 눈에는 그저 거대한 잔디 언덕으로 보이는 고분들. 박지훈 씨는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해 줍니다. "여긴 옛날 신라 시대 왕과 왕비님들이 잠들어 있는 집이야. 엄청나게 큰 타임캡슐 같지 않니?"
가족은 고분 사이를 공원처럼 산책하며 여유를 즐깁니다.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바로 신라의 유물을 직접 볼 수 있는 '천마총' 내부 관람입니다. 교과서에서 사진으로만 보던 금관과 허리띠가 눈앞에 나타나자, 아이의 눈이 휘둥그레집니다. 역사는 더 이상 암기 과목이 아닌, 눈으로 보고 느끼는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되는 순간입니다.
🌙 밤: 별과 빛의 궁전, '첨성대 & 동궁과 월지'
한낮의 더위가 가시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면, 경주의 진짜 매력은 시작됩니다. 은은한 조명이 켜진 첨성대는 낮과는 또 다른 신비로운 자태를 뽐냅니다. "옛날 사람들은 저기서 별을 보고 날씨를 알아맞혔대." 아빠의 설명에 아이는 고개를 끄덕이며 한참 동안 첨성대를 바라봅니다.
이어서 찾은 곳은 경주 야경의 끝판왕, '동궁과 월지(구 안압지)'입니다. 어둠 속에서 화려한 조명을 받아 빛나는 궁궐과, 그 모습이 고스란히 비치는 잔잔한 연못은 그야말로 환상적입니다. "우와, 물속에도 궁전이 있어!" 아이의 외침에 가족 모두가 웃음 짓습니다. 낮 동안의 역사 공부가 밤의 아름다운 풍경과 어우러지며, 잊지 못할 경주의 첫날밤을 완성합니다.
마무리하며
경주에서의 첫 이틀은 아이에게 '역사는 재미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기에 충분한 시간이었습니다. 거대한 고분을 놀이터처럼 누비고, 별과 빛이 수놓은 신라의 밤을 걸으며 가족의 추억은 더욱 깊어졌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곳! 신나는 '경주월드'와 신라 시대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교촌마을' 체험기로 돌아오겠습니다. 역사 공부와 놀이,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법을 기대해주세요!
[지난 시리즈 다시보기]
- [제주, 쉼을 위한 섬 기행] 시리즈 (1~4부) (블로그에서 확인하세요)
- [남해안 로드트립] 시리즈 (1~3부) (블로그에서 확인하세요)
- [강원도 액티비티 도장 깨기] 시리즈 (1~3부) (블로그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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