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의 눈과 귀! 세상은 요지경😃 입니다.
지난 2부에서는 평창 발왕산의 시원한 정상과 루지의 짜릿한 스피드를 맛보았죠. 계곡과 산을 정복한 에너지 넘치는 20대 친구들, 김유진, 이수빈, 최강민 씨! 그들의 '도장 깨기' 여정, 그 마지막은 바로 여름 액티비티의 끝판왕, 푸른 동해 바다가 기다리는 속초입니다. 파도와 하나 되어 무더위를 완벽하게 날려버리는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1. "일어나, 제발!" 초보들의 서핑 도전기
속초 해수욕장에 도착한 세 친구의 마지막 도전 과제는 바로 '서핑'입니다. 전문 강사님의 지도 아래, 백사장에서 패들링과 푸쉬, 그리고 보드 위에서 일어서는 '테이크 오프' 동작을 연습합니다. "이게 생각보다 어렵네?" 어색한 자세에 웃음이 터지지만, 눈은 모두 파도가 부서지는 바다를 향해 있습니다.
드디어 보드를 들고 바다로! 차가운 바닷물이 더위를 식혀주는 것도 잠시, 밀려오는 파도에 몸을 맡깁니다. 강사님의 "지금이에요!"라는 신호에 맞춰 배운 대로 패들링을 하고, 온 힘을 다해 보드 위에서 일어서려 하지만 결과는 연이은 '풍덩'의 연속입니다. 하지만 포기란 없죠. 수십 번의 실패 끝에, 마침내 유진이가 보드 위에서 균형을 잡고 몇 초간 파도를 타는 데 성공합니다! 그 짜릿한 순간, 수빈이와 강민이의 환호성이 터져 나옵니다. 파도와 하나가 되는 그 짧은 순간의 쾌감은, 그동안의 모든 실패를 잊게 할 만큼 강렬합니다.
2. 동해바다, 즐기는 방법은 서핑만이 아니야!
서핑으로 에너지를 쏟아냈다면, 이제는 좀 더 여유롭게 동해 바다를 즐길 시간입니다.
- 투명 카누: 바닥이 투명한 카누에 올라 노를 저으면, 마치 물 위를 걷는 듯한 신비로운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발아래로 펼쳐지는 맑고 투명한 동해 바다의 속살을 감상하며 즐기는 여유는 서핑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합니다.
- 스노클링: 장비를 착용하고 바닷속으로 얼굴을 담그면, 시끄러운 세상과는 단절된 고요한 수중 세계가 펼쳐집니다. 유유히 헤엄치는 작은 물고기 떼를 따라다니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됩니다.
마무리하며
거친 물살을 헤쳐나간 인제 내린천 래프팅, 하늘과 땅을 넘나든 평창의 케이블카와 루지, 그리고 마침내 파도를 정복한 속초에서의 서핑까지. 김유진, 이수빈, 최강민 세 친구의 '강원도 액티비티 도장 깨기'는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이번 여행은 단순한 휴가를 넘어, 함께 도전하고 서로를 응원하며 잊지 못할 추억과 우정을 쌓은 시간이었습니다.
[강원도 액티비티 도장 깨기] 시리즈는 여기서 마무리됩니다. 다음 여행 시리즈에서는 멀리 떠나지 않고, 일상 속에서 낯선 여행의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도심 여행'의 매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
[지난 시리즈 다시보기]
- [제주, 쉼을 위한 섬 기행] 시리즈 (1~4부) (←블로그에서 확인해 보세요)
- [남해안 로드트립] 시리즈 (1~3부) (←블로그에서 확인해 보세요)
- 강원도 액티비티 1부: "이게 여름이지!" 인제 내린천 래프팅, 심장이 멎는 짜릿함
- 강원도 액티비티 2부: 해발 1,458m에서 즐기는 짜릿함! 평창 발왕산 케이블카 & 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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