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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중심, 서울역 광장 앞을 굳건히 지키고 있는 붉은 벽돌의 옛 서울역사. 1925년 '경성역'이라는 이름으로 문을 연 이곳이, 어느덧 준공 100주년을 맞았습니다. 지금은 '문화역서울 284'라는 이름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우리 곁에 함께하고 있죠.
바로 이곳에서, 지난 100년의 기억을 돌아보고 다가올 100년을 상상하는 아주 특별한 기념 전시 <'백년과 하루: 기억에서 상상으로'>가 열린다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이번 가을, 우리가 이 전시에 꼭 가봐야 하는 이유들을 소개해 드립니다.
1. "과거를 걷다" - 3등 대합실의 시간 여행
전시의 시작은 과거 서울역의 '3등 대합실'에서 펼쳐집니다. 이곳에서는 근대화부터 산업화, 민주화까지 격동의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관통해 온 서울역의 역사적인 순간을 담은 7장의 사진을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흑백에서 컬러로 점차 바뀌어가는 사진들 옆을 걷다 보면, 마치 100년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듯한 특별한 시간 여행을 경험하게 됩니다. 각각의 사진 아래에는, 그 순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미술 작품들이 함께 전시되어 과거와 현재의 대화를 시도합니다.
2. "현재를 맛보다" - 1·2등 대합실의 오감 체험
과거를 돌아봤다면, 이제는 현재와 만날 시간입니다. 과거 귀빈들이 이용했던 '1·2등 대합실'에서는 아주 특별한 오감 체험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 ✅ 미각 여행: 옛 서울역에서 실제로 판매했던 맥주와 커피, 그리고 간단한 간식들을 직접 맛볼 수 있는 시식 행사가 열립니다. 100년 전 경성역의 맛은 어땠을지, 상상하며 즐겨보세요!
- ✅ 시각 & 청각 여행: 서울역을 주제로 새롭게 만들어진 음악이 흐르는 고풍스러운 공간 안에, 현대적인 가구와 패션 작품들이 전시되어 과거와 현재의 독특한 조화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3. "사상 최초 개방!" - KTX역과 이어지는 비밀 통로
이번 전시의 가장 큰 '히든카드'! 바로, 옛 서울역사와 현재 KTX 서울역을 잇는 연결 통로가 사상 최초로 개방됩니다. 이제 KTX를 이용하는 승객들도, 기차를 기다리는 자투리 시간에 이 비밀 통로를 통해 편안하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게 된 것이죠.
제가 사는 화성 동탄에서는 SRT나 KTX를 타면 바로 서울역에 닿을 수 있으니, 기차 여행의 시작이나 끝에 잠시 들러 문화생활을 즐기기에 이보다 더 완벽할 수는 없겠네요!
마무리하며
우리 민족의 희로애락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공간, 옛 서울역. 이번 전시는 단순한 역사 기록을 넘어, 우리의 기억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100년의 역사를 품은 아름다운 공간에서,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해 보세요. 이번 전시는 11월 30일까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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