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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소식 이후, 많은 분들이 가장 걱정했던 문제. 바로 "내가 모은 아시아나 마일리지는 대체 어떻게 되는 걸까?" 였을 텐데요. 지난 6월, 대한항공이 내놓았던 첫 통합안이 소비자들에게 불리하다는 지적을 받자, 드디어 훨씬 더 개선된 '수정안'이 공개되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오늘(30일)부터 국민 의견수렴에 들어간 새로운 마일리지 통합 방안. 내 소중한 마일리지의 미래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핵심 내용만 알기 쉽게 정리해 드립니다.
1. 핵심: 10년간 '그대로' 쓸 수 있습니다!
이번 수정안의 가장 중요한 내용은, 아시아나 마일리지가 합병 후에도 '10년간' 사라지지 않고 별도로 관리된다는 점입니다.
즉,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굳이 전환하지 않더라도, 기존 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 공제 기준 그대로 대한항공 항공편의 보너스 항공권이나 좌석 승급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보너스 좌석 공급량 역시 합병 이전 수준 이상으로 보장됩니다.
2.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전환'한다면?
만약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통합하여 관리하고 싶다면, 아래의 전환 비율이 적용됩니다.
- ✈️ 항공 탑승 마일리지: 1 : 1 (아시아나 1마일 = 대한항공 1마일)
- 💳 카드/제휴사 마일리지: 1 : 0.82 (아시아나 1마일 = 대한항공 0.82마일)
항공기 탑승으로 적립한 마일리지는 가치를 100% 인정받지만, 신용카드 사용 등으로 적립한 제휴 마일리지는 가치가 다소 하락하게 됩니다. 단, 일부만 전환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보유한 마일리지 전량을 한 번에 바꿔야 합니다.
3. '우수회원' 등급은 어떻게 되나요?
아시아나항공의 우수회원 등급은 합병 전까지 그대로 유지됩니다. 합병 이후에는, 양사의 마일리지를 합산하여 대한항공의 등급 기준에 따라 재심사하게 되는데요. 만약 재심사한 등급이 기존 등급보다 높을 경우에만 새로운 등급이 부여됩니다.
4. 또 무엇이 달라지나요? - 복합결제 & 카드사 혜택
- ✅ '복합결제' 도입: 대한항공에서만 가능했던 '복합결제(현금+마일리지)' 방식이 아시아나에도 도입됩니다. 앞으로는 항공권 요금의 최대 30%까지 마일리지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 ✅ 카드사 혜택 유지: 합병 후 10년간, 대한항공은 제휴 카드사에 판매하는 마일리지 가격을 물가상승률 이상으로 올릴 수 없도록 하여, 카드 이용자들의 마일리지 적립 혜택이 급격히 줄어드는 것을 막았습니다.
마무리하며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번 수정안이 소비자 권익 보호 원칙에 부합한다고 판단했으며, 오는 10월 13일까지 국민 의견을 수렴한 뒤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소비자들의 우려를 상당 부분 반영한 이번 수정안을 통해, 마일리지 통합에 대한 불안감이 어느 정도 해소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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