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의 귀와 눈! 세상은 요지경😃 입니다.
지난 1부에서는 대학생 이현우 군과 함께 한강에서 짜릿한 수상 레저를 즐기며 도심 속 바다를 만끽했죠. 그의 '슬기로운 서울 여름 나기 프로젝트' 두 번째 이야기는, 뜨거운 아스팔트를 벗어나 시원한 자연의 품으로 떠나는 '숲속에서의 하룻밤'입니다. 멀리 강원도까지 가지 않아도, 서울에서 1시간이면 닿을 수 있는 곳! 북한산 근처 글램핑장으로 함께 떠나볼까요?
☀️ 낮: "이게 진짜 신선놀음" 북한산 계곡
글램핑장 체크인 시간까지는 아직 여유. 현우 군은 먼저 더위를 식히기 위해 북한산 국립공원 근처 계곡을 찾았습니다. 돗자리 하나 챙겨 나무 그늘 아래 자리를 잡고, 신발을 벗어 얼음장같이 차가운 계곡물에 발을 담급니다.
"으아, 차가워!"
온몸의 더위가 싹 가시는 상쾌함! 매미 소리와 물 흐르는 소리를 배경음악 삼아 책을 읽거나, 잠시 눈을 감고 낮잠을 청하는 시간. 복잡한 도심의 소음은 온데간데없고, 오직 자연의 소리만이 가득한 이곳은 그야말로 '무릉도원'입니다.
🌙 밤: 낭만 가득 '숲속 글램핑'
해가 뉘엿뉘엿 저물어 갈 무렵, 오늘의 숙소인 글램핑장에 도착합니다. '글램핑(Glamping)'은 '화려한(Glamorous)'과 '캠핑(Camping)'의 합성어답게, 텐트 안에 푹신한 침대와 냉난방 시설, 전기까지 모든 것이 갖춰져 있습니다. 캠핑의 낭만은 그대로 느끼되, 불편함은 쏙 뺀 완벽한 하룻밤이죠.
저녁 메뉴는 역시 '바베큐'입니다. 숯불 위에서 지글지글 익어가는 고기 냄새가 숲의 향기와 어우러져 입맛을 돋웁니다. 밤이 깊어지자, 쏟아질 듯한 별들이 하늘을 수놓고, 귀뚜라미 소리가 고요한 숲의 밤을 채웁니다. 랜턴 불빛 하나에 의지해 친구와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거나, 음악을 들으며 보내는 이 시간은 잊지 못할 여름밤의 추억이 됩니다.
다음 날 아침, 시끄러운 알람 소리 대신 지저귀는 새소리에 눈을 뜨는 상쾌함은 숲속에서의 하룻밤이 주는 최고의 선물입니다.
마무리하며
지하철과 버스로도 충분히 닿을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서, 시원한 계곡과 낭만적인 하룻밤까지. 이현우 군의 두 번째 도심 바캉스는 '가성비'와 '감성'을 모두 잡은 완벽한 피서였습니다. 멀리 떠나지 않아도 자연이 주는 위로와 휴식을 충분히 누릴 수 있다는 사실, 꼭 기억하세요!
다음 3부에서는 다시 서울 도심으로 돌아와, 힙한 감성의 중심 '성수동'의 이색적인 카페와 편집샵을 탐방하며 트렌디한 하루를 보내보겠습니다!
[지난 시리즈 다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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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해안 로드트립] 시리즈 (1~3부) (블로그에서 확인해 주세요)
- [강원도 액티비티 도장 깨기] 시리즈 (1~3부) (블로그에서 확인해 주세요)
- [살아있는 박물관, 경주에서 보낸 일주일] 시리즈 (1~7일차) (블로그에서 확인해 주세요)
- 서울 도심 바캉스 1부: "여기가 동남아야?" 한강에서 즐기는 카약과 패들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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