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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이슈

살 빠지는 '기적의 주사'?…'위고비' 잘못 썼다간 '치명적 부작용' (식약처 경고)

by 새빛세상 2025.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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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의 눈과 귀! 세상은 요지경😃 입니다.

 

"한 달 만에 10kg 감량!", "주사 한 방이면 살이 쏙!"
최근 다이어트를 고민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기적의 주사'로 불리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비만치료제 '위고비', '마운자로'. 하지만 이 꿈의 약이, 의사의 진단 없이 무분별하게 사용될 경우 당신의 건강을 위협하는 '독'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최근 급증하는 비만치료제 불법 사용에 대해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1. "나는 맞아도 될까?"…엄격한 처방 기준

가장 먼저 알아야 할 사실은, 위고비와 같은 GLP-1 계열 주사제는 누구나 맞을 수 있는 '미용 주사'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이는 반드시 의사의 진단과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으로, 처방 기준은 매우 엄격합니다.

  • ✅ 처방 대상:
    • 체질량지수(BMI) 30 이상의 '비만' 환자
    • BMI 27 이상이면서, 고혈압·당뇨 등 비만 관련 동반 질환을 1개 이상 가지고 있는 '과체중' 환자

 

단순히 몇 킬로그램을 빼고 싶다는 이유만으로는 절대 처방받을 수 없으며, 처방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2. "절대 금물!" - 의사 처방 없는 불법 구매

문제는 의사의 진단 없이, 해외 직구나 개인 간 거래 등 불법적인 경로를 통해 약을 구매하여 사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는 그야말로 '목숨을 건 도박'과도 같습니다.

 

정식 처방 없이 구매한 약은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았고 ▲유통 과정에서 변질되었을 수 있으며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해도 구제받을 방법이 없습니다. 식약처는 이러한 불법 판매 및 광고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3. "알고 맞아야 한다" - 반드시 알아야 할 부작용

허가된 범위 내에서 의사의 처방에 따라 사용하더라도, 비만치료제는 심각한 부작용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특정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사용이 금지되거나 신중한 투여가 필요합니다.

  • 🚫 투여 금기: 갑상선 수질암의 병력이 있거나, 가족력이 있는 환자
  • ⚠️ 신중 투여: 제2형 당뇨병 환자의 경우, 심각한 저혈당이나 망막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해야 합니다.

 

"이 약은 고도의 비만환자이거나, 동반질환이 있는 중등도 비만 환자에게만 처방될 수 있도록 허가된 약입니다. 허가사항 범위 내에서 사용하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 문은희 /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관리과장

 

마무리하며

'쉽고 빠른 다이어트'라는 유혹은 달콤하지만, 그 뒤에 숨겨진 위험은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비만은 미용의 문제가 아닌, 전문가의 진단과 치료가 필요한 '질병'의 영역입니다.

체중 감량을 원하신다면, 검증되지 않은 정보나 불법적인 약물에 의존하기보다, 반드시 병원을 찾아 의사와 상담하고 본인에게 맞는 건강한 방법을 찾는 것이 우선입니다. 살을 빼려다 건강을 잃는,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저질러서는 안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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