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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야구는 '미친 선수'가 나와야 이긴다."
프로야구 포스트시즌과 같은 단기전에는, 정규시즌의 성적을 뛰어넘어 상상 이상의 활약을 펼치는 '가을 사나이'가 등장하곤 합니다. 우리는 이들을 '미스터 옥토버(Mr. October)'라고 부르죠.
2025년 가을, KBO와 MLB 포스트시즌 무대에서는 유독 정규시즌의 부진과 아쉬움을 털어내고, 팀의 구세주로 떠오른 '반전의 스타'들이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MLB의 '신데렐라'… '괴물 신인' 사사키 로키 (LA 다저스)
올 시즌 LA 다저스에 입단한 '괴물 신인' 사사키 로키의 정규시즌은 아쉬움 그 자체였습니다.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평균자책점 4.46의 기대 이하 성적을 거뒀죠. 하지만 포스트시즌 들어, 그는 팀의 '마무리 투수'로 변신해 완벽한 반전 드라마를 쓰고 있습니다.
포스트시즌 7경기에 등판해 8이닝 동안 단 1실점(평균자책점 1.13)만 기록하며 3세이브를 챙겼는데요. 이는 MLB 역사상 자신의 통산 첫 3개의 세이브를 모두 포스트시즌에서 기록한 최초의 사례라는 대기록입니다.
KBO의 '반전 드라마'… '가을의 사나이' 최원태 (삼성 라이온즈)
"가을만 되면 작아진다"는 꼬리표는 이제 옛말이 되었습니다. 통산 포스트시즌 평균자책점이 11점대가 넘을 정도로 큰 경기에 유독 약했던 삼성의 최원태. 심지어 올해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도 아웃카운트 하나 잡지 못하고 강판되며 우려는 현실이 되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준플레이오프부터 그는 180도 다른 투수가 되었습니다. 준PO 1차전과 PO 2차전, 두 번의 선발 등판에서 13이닝 동안 단 1실점(평균자책점 0.69)만 기록하는 '에이스'의 투구를 선보이며, 두 경기 모두 데일리 MVP를 수상했습니다. 박진만 삼성 감독마저 "이제는 '포스트시즌의 사나이' 같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무명 선수의 반란'… 삼성의 '비밀 병기' 김태훈 (삼성 라이온즈)
2015년 프로에 데뷔해 11년 동안 이렇다 할 활약이 없었던 '무명 선수' 김태훈. 그의 커리어 하이 기록이 올 시즌 2홈런, 타율 0.237일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가을이 되자, 그의 방망이가 무섭게 타오르기 시작했습니다.
플레이오프 1, 2차전에서 모두 선발 출전한 그는, 9타수 5안타(타율 0.556)를 몰아치며 삼성 하위 타선의 '비밀 병기'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특히 1차전에서는 한화의 '특급 에이스' 코디 폰세를 상대로 역전 솔로 홈런을 터뜨리는 등, 자신의 이름 석 자를 팬들에게 확실히 각인시켰습니다.
제가 사는 화성에서 TV로 이 선수들의 활약을 지켜보는데, 정규시즌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에 매번 감탄하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가을야구의 진짜 묘미가 아닐까요.
마무리하며
정규시즌의 기록은 잊어라! 진짜 승부는 지금부터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선수들처럼, 과연 2025년 가을의 마지막을 장식할 '진정한 미스터 옥토버'는 누가 될까요? 포스트시즌이 깊어갈수록, 우리의 가을밤도 더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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