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의 눈과 귀! 세상은 요지경😃 입니다.
'가을야구'는 '미친' 선수가 나와야 이긴다는 말이 있습니다. 어제(18일) 대전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플레이오프 1차전, 그 말은 정확히 들어맞았습니다. 리그 4관왕에 빛나는 에이스는 무너졌지만, 그 자리를 한화의 현재이자 미래인 '쌍문(문동주·문현빈)'이 완벽하게 메우며 팀에 극적인 첫 승을 안겼습니다.
'싹쓸이 2루타' 문현빈, 무너진 에이스를 구하다
당초 경기는 리그 최고의 투수 코디 폰세(한화)와, 한화에 강했던 헤르손 가라비토(삼성)의 팽팽한 투수전으로 예상됐습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경기는 초반부터 난타전으로 흘러갔습니다. 삼성이 2회초 먼저 3점을 뽑아내며 기선을 제압했고, 한화의 에이스 폰세는 KBO 무대 데뷔 이후 최다인 6실점을 기록하며 무너졌습니다.
패색이 짙던 2회말 2사 만루. 바로 이 순간, 한화의 '슈퍼 루키' 문현빈이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그는 우측 몬스터월 담장을 직격하는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경기를 4-3으로 단숨에 뒤집었습니다. 무너진 에이스와 팀을 구해낸, 신인답지 않은 대담한 한 방이었습니다. 이후 한화 타선은 6회말, 채은성의 결승 2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8-6으로 재역전에 성공했습니다.
'162km' KBO 신기록! 마운드를 지배한 문동주
타석에서 문현빈이 빛났다면, 마운드의 주인공은 단연 문동주였습니다. 7회초, 불붙은 삼성 타선을 잠재우기 위해 마운드에 오른 그는, 그야말로 압도적인 투구를 선보였습니다.
특히, 김지찬을 상대로 던진 4구째 직구는 전광판에 '162km'가 찍혔고, KBO 공식 집계 161.6km/h로 KBO 역대 최고 구속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1만 6천여 명의 만원 관중은 엄청난 탄성으로 화답했죠. 문동주는 2이닝을 4탈삼진 무실점의 '퍼펙트' 투구로 막아내며 이날 경기 MVP로 선정됐습니다.
"8할의 확률을 잡아라"…한국시리즈까지 한 걸음 더
역대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 확률은 무려 76.5%에 달합니다. 18년 만에 가을야구 무대에 복귀한 '괴물' 류현진이 지켜보는 앞에서, 그의 어린 후배들이 만들어낸 기적 같은 첫 승리. 한화는 이제 8할에 가까운 확률을 잡고 한국시리즈를 향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습니다.
제가 사는 화성에서도 TV를 통해 이 경기를 지켜보는데, 문동주 선수의 162km가 찍히는 순간 저도 모르게 소리를 질렀습니다. 이것이 바로 가을야구의 매력이겠죠!
마무리하며
에이스의 부진, 신인의 영웅적인 활약, 그리고 KBO 역사의 새로운 기록까지. 모든 드라마가 담겨있었던 플레이오프 1차전이었습니다. 과연 삼성 라이온즈가 이 분위기를 뒤집고 반격에 성공할 수 있을지, 이어지는 2차전이 더욱 기대됩니다.
'사회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속보] '흥부 듀오' 또 터졌다! 손흥민, MLS 시즌 '9호골' 작렬…3경기 만의 득점포 (0) | 2025.10.19 |
---|---|
"업무 종료"라며…목숨 걸고 탈출한 국민, 외면한 韓대사관 (0) | 2025.10.19 |
'해피밀'에 '유령'이? 맥도날드 '할로윈' 신상 & 꿀팁 (10월 3주차 추천) (0) | 2025.10.19 |
일본 온천서 '곰 습격' 사망…알고보니 '프로레슬링계 전설', 日 열도 '발칵' (0) | 2025.10.19 |
20대가 '머리' 제일 좋을 때? No!…인생의 '정신적 황금기'는 의외의 나이였다 (0) | 2025.10.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