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3, 싸이월드, 그리고 '도토리'… 2000년대, 우리들의 BGM이었던 애창곡 BEST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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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의 눈과 귀! 세상은 요지경😃 입니다.

 

MP3 플레이어에 수백 곡을 담아 다니던 시절, '도토리'를 모아 내 미니홈피의 배경음악(BGM)을 신중하게 고르던 그 시절을 기억하시나요? 2000년대는 K팝이 '한류'라는 이름으로 아시아를 향해 뻗어나가기 시작했고, 감성적인 발라드와 신나는 댄스 음악, 그리고 록 밴드까지 다양한 장르가 공존하며 황금기를 누렸던 시대였습니다.

 

오늘은 우리의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장식했고, 노래방에서 목청껏 따라 불렀던, 2000년대 추억의 애창곡들로 시간 여행을 떠나보겠습니다.

 

1. 보아 (BoA) - No.1 (2002)

"You're still my No.1~"
2000년대 K팝을 이야기할 때, '아시아의 별' 보아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No.1'은 세련된 멜로디와 서정적인 가사, 그리고 파워풀한 보아의 퍼포먼스가 완벽하게 어우러져, 대한민국을 넘어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전역에 '보아 신드롬'을 일으킨 곡입니다. K팝의 세계화를 이끈 기념비적인 명곡이죠.

 

2. SG워너비 (SG Wannabe) - 라라라 (2008)

"라라라라라라라~ 좋아~ 웃는 거야~ Smile again~ 행복해질 수 있게~"
2000년대 중반, 대한민국은 그야말로 'SG워너비'의 시대였습니다. 애절한 '소몰이 창법'으로 대표되는 R&B 발라드 열풍을 이끌었죠. 수많은 히트곡 중에서도 '라라라'는 슬픔을 딛고 다시 웃자는 희망적인 메시지와 따라 부르기 쉬운 멜로디로, 전국적인 사랑을 받은 힐링 송입니다.

 

3. 빅뱅 (BIGBANG) - 거짓말 (2007)

"I'm so sorry but I love you 다 거짓말~"
2007년 여름, 대한민국은 이 노래 하나로 평정되었습니다. 세련된 하우스 리듬 위에 얹어진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G-Dragon의 감각적인 랩은, 기존 아이돌 음악의 판도를 완전히 바꿔놓았습니다. 전주만 들어도 가슴이 뛰는, 2세대 아이돌 시대의 화려한 개막을 알린 메가 히트곡입니다.

 

4. 원더걸스 (Wonder Girls) - Tell Me (2007)

"어머나! 다시 한번 말해봐~"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강력했던 '국민 댄스' 신드롬을 일으킨 곡입니다. 복고풍의 신나는 리듬과,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귀여운 '어머나 춤'은 연예인은 물론, 군인, 경찰, 정치인까지 모두 따라 하게 만드는 기현상을 낳았습니다. '훅송(Hook song)'의 위력을 제대로 보여준, 2000년대 후반을 상징하는 노래입니다.

 

5. 버즈 (Buzz) - 가시 (2005)

"안녕 내 사랑 그대여~ 영원히~"
2000년대 노래방 남자들의 '국가'이자, 고음 좀 한다는 남자들의 자존심을 건 '필살기'였습니다. 보컬 민경훈의 애절하면서도 폭발적인 록 발라드는 당시 남학생들의 우상이었죠. "내 가슴속에 soulful"이라는 독특한 가사까지, 2000년대 밴드 음악의 황금기를 상징하는 불멸의 명곡입니다.

 

마무리하며

2000년대의 노래에는 아날로그의 감성과 디지털 시대의 설렘이 공존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노래들을 들으며, 잠시나마 내 미니홈피 BGM을 고르던, MP3에 노래를 담으며 설레던 그 시절의 추억 속으로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여러분의 '최애 2000년대 BGM'은 무엇이었나요? 댓글로 함께 공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