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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즈아!"를 외치던 2021년의 그 뜨거운 함성이, 다시 한번 전 세계에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 암호화폐의 대장주, 비트코인이 연일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우며, 그야말로 '미친' 랠리를 펼치고 있습니다.
어젯밤 미국 최대 거래소 코인베이스에서 역대 처음으로 11만 2천 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오늘 아침에는 한때 11만 6천 달러(원화 약 1억 5천만 원!) 선까지 뚫어버렸습니다. 대체 무엇이 비트코인을 이렇게 뜨겁게 달구고 있는 걸까요? 오늘은 이 광풍의 원인과,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알기 쉽게 짚어보겠습니다.
'역사적 신고가' 경신, 비트코인 랠리의 3가지 이유
과거의 비트코인 랠리가, 일부 개인 투자자들의 '투기적' 열풍에 가까웠다면, 지금의 상승은 전혀 다른, 훨씬 더 단단한 이유들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① '기관'이 들어왔다: 비트코인 ETF의 나비효과
가장 큰 변화입니다. 올해 초,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되면서, 그동안 비트코인을 '위험한 자산'으로 여기던 거대 연기금, 자산운용사 등 '기관 투자자'들이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의 '투기'가 아닌, 거대한 기관들의 '투자' 자금이 밀려들어오면서, 비트코인은 이제 '장난'이 아닌, 월스트리트에서도 인정하는 하나의 '대체 자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② '트럼프'가 불 지폈다: 친(親)암호화폐 정치 환경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행보 역시 비트코인 랠리에 기름을 붓고 있습니다. 그는 "바이든 행정부가 암호화폐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고 비판하며, 자신은 '암호화폐 대통령'이 되겠다고 선언하는 등, 매우 친화적인 발언들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세계 경제의 중심인 미국에서, 유력 대권 주자가 암호화폐 산업을 지지하고 나선 것은, 시장의 불확실성을 크게 해소하고 투자 심리를 끌어올리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③ '불안한' 세계 경제: 새로운 '디지털 금(金)'
끝나지 않는 우크라이나 전쟁, 심상치 않은 미·중 무역 갈등 등 전 세계 경제가 불안할수록, 비트코인의 가치는 더욱 빛나고 있습니다.
특정 국가나 정부가 통제할 수 없는 '탈중앙화' 자산인 비트코인이, 전통적인 안전 자산인 '금(Gold)'처럼, 불안한 시대에 나의 자산을 지킬 수 있는 새로운 '디지털 금(Digital Gold)'으로 여겨지면서, 가치가 더욱 상승하고 있는 것입니다.
마무리하며: 광기인가, 새로운 시대의 서막인가?
어떠셨나요? 기관의 진입, 정치적 지지, 그리고 안전자산으로서의 부상. 지금의 비트코인 랠리는, 과거와는 분명 다른 체급과 이유를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암호화폐 시장의 엄청난 변동성은 항상 경계해야 할 부분입니다. 하지만, 비트코인이 이제 더 이상 일부 '덕후'들의 전유물이 아닌, 글로벌 금융과 정치의 중심에서 논의되는 '주류 자산'이 되었다는 사실만큼은 분명해 보입니다. 우리는 지금, 새로운 시대의 서막을 보고 있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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