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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이슈

'홈런!→동점 홈런!→결승타!'…한화, 혈투 끝에 키움 꺾고 위닝시리즈 확보

by 새빛세상 2025.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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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의 눈과 귀! 세상은 요지경😃 입니다.

 

그야말로 엎치락뒤치락, 한 편의 각본 없는 드라마였습니다. 어제(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경기에서, 한화 이글스가 키움 히어로즈와의 숨 막히는 혈투 끝에 6-4로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두었습니다.

 

역전 홈런에, 동점 홈런, 그리고 9회에 터진 결승타까지! 마지막 순간까지 손에 땀을 쥐게 했던 명승부. 이날의 승리로 주말 3연전의 우위를 확보한 한화의 뜨거웠던 그날의 기록을 지금부터 되짚어 봅니다.

 

1. 류현진의 호투와 아쉬운 실책, 엎치락뒤치락 시소게임

이날 경기의 시작은 한화의 분위기였습니다. 4회 초, 문현빈의 안타와 최재훈의 적시타 등으로 먼저 2점을 뽑아내며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선발투수 류현진 역시 5이닝 동안 단 1자책점만 내주는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죠.

 

하지만 5회 말, 경기는 순식간에 뒤집혔습니다. 2사 만루 상황에서, 류현진이 직접 처리한 땅볼 타구에 포구 실책과 송구 실책이 연달아 나오며 뼈아픈 2실점을 허용, 순식간에 스코어는 2-3으로 역전되고 말았습니다. 에이스의 어깨가 무거워지는 순간이었습니다.

 

2. '8회의 드라마', 홈런과 동점 홈런이 오가다

패색이 짙어지던 8회 초, 한화의 해결사가 등장했습니다.

    • 채은성의 역전 투런포:

1사 1루 상황, 타석에 들어선 베테랑 채은성이 키움의 마무리투수 주승우를 상대로 좌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짜릿한 역전 투런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스코어는 4-3, 경기장이 떠나갈 듯한 한화 팬들의 함성이 터져 나왔습니다.

    • 어준서의 동점 솔로포:

하지만 키움도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바로 이어진 8회 말 공격,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키움의 어준서가 한화의 바뀐 투수를 상대로 극적인 동점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승부를 다시 4-4 원점으로 되돌렸습니다.

 

3. 해결사는 '외인 타자', 9회에 터진 결승타

모든 것이 원점이 된 9회 초, 마지막 공격. 이번에는 한화의 외국인 타자가 영웅이 되었습니다.

 

1사 2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루이스 리베라토가 깨끗한 1타점 결승 2루타를 터뜨리며 다시 한화에 리드를 안겼습니다. 이어, 이날 무려 4안타를 몰아친 문현빈이 쐐기 적시타까지 보태며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마무리하며: '가을야구'를 향한 독수리의 날갯짓

이날 경기는 단순한 1승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에이스의 실책으로 역전당했음에도 불구하고, 베테랑과 외국인 타자, 그리고 젊은 선수의 활약이 어우러져 짜릿한 재역전승을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한화 팬들이 그토록 기다려온 '이기는 야구'의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강적 키움을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확보한 한화 이글스. '가을야구'를 향한 독수리의 날갯짓이 점점 더 힘을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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