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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이슈

"누구냐" "대한민국 국군이다"…DMZ 뚫고 온 북한 주민, 20시간의 숨 막히는 작전

by 새빛세상 2025.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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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의 눈과 귀! 세상은 요지경😃 입니다.

 

마치 한 편의 첩보 영화 같은 일이, 어젯밤 우리가 잠든 사이 한반도 비무장지대(DMZ)에서 벌어졌습니다. 지뢰가 널려있는 죽음의 땅을 가로질러, 한 명의 북한 주민이 자유를 찾아 남쪽으로 내려왔고, 우리 군이 20시간에 걸친 추적 작전 끝에 그의 신병을 안전하게 확보했다는 소식입니다.

 

이번 귀순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육로 귀순이자, 약 11개월 만의 일인데요. 목숨을 건 그의 탈출 과정과, 한치의 실수도 없이 임무를 완수한 우리 군의 빛나는 대응, 그 숨 막혔던 순간들을 재구성해 보았습니다.

 

1. 20시간의 추적, '작은 점'을 놓치지 않았다

이번 작전에서 가장 돋보인 것은 우리 군의 첨단 감시 능력과 끈기였습니다.

    • 최첨단 감시장비의 활약:

우리 군은 어제 새벽 3~4시경, 비무장지대(DMZ) 내에서 움직이는 '미상 인원' 1명을 열상감시장비(TOD) 등 첨단 장비로 최초 식별했습니다. 야간에 수풀에 몸을 숨긴 사람의 움직임은, TOD 화면에 그저 '작은 점'으로 표시되어 동물과 구분하기 매우 어렵습니다. 하지만 우리 군은 이 작은 움직임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 20시간의 숨 막히는 추적:

군은 이 '작은 점'을 무려 20시간 동안 단 한 순간도 놓치지 않고 끈질기게 추적·감시했습니다. 섣불리 접근해 불필요한 교전을 만들기보다, 그의 이동 경로를 완벽하게 파악하며 '정상적 유도 작전'을 펼친 것입니다.

 

2. '지뢰밭'을 가로지른 목숨 건 탈출

자유를 찾아 남쪽으로 향한 북한 주민의 여정은, 그야말로 목숨을 건 탈출이었습니다.

    • 지뢰를 피하는 지혜:

그가 넘어온 중서부전선 DMZ는 지뢰가 빽빽하게 매설된 죽음의 땅입니다. 그는 육지 대신, 수심이 수십 센티미터에 불과한 얕은 하천을 따라 남하하며 지뢰의 위험을 피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DMZ의 지형을 매우 잘 아는 인물일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 용의주도한 이동:

그는 야간에만 하천을 따라 이동하고, 낮에는 MDL 인근 수풀에 몸을 숨기는 등, 북한군의 감시를 피하기 위한 매우 용의주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가 얼마나 절박하게, 또 치밀하게 이번 귀순을 준비했는지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3. "누구냐" "우리가 안전하게 안내하겠다"…긴장과 안도의 첫 만남

20시간의 추적 끝에, 드디어 우리 군의 작전팀이 그에게 접근했습니다.

    • 숨 막혔던 순간:

우리 작전팀이 약 100m 거리까지 접근했을 때, 수풀 속에서 "누구냐"는 경계심 가득한 질문이 들려왔습니다. 자칫하면 오해로 인해 위험한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는 순간이었습니다.

    • 빛나는 대응:

이때 우리 작전팀장(중사)은 침착하게 "우리는 대한민국 국군이다. 당신을 해치지 않는다. 안전하게 안내하겠다"고 응답했습니다. 이 한마디에, 길고 길었던 탈출의 여정은 비로소 안도와 함께 마무리되었습니다. 위협이 아닌 '보호'와 '안내'를 약속한 우리 군의 대응은, 군사적 대응을 넘어 인도주의적인 모습까지 보여주었습니다.

 

마무리하며: 철책 너머의 '자유'를 향한 갈망

이번 귀순은 두 가지 중요한 사실을 우리에게 다시 한번 일깨워 줍니다. 첫째는, 어떠한 위협도 감지하고 추적할 수 있는 우리 군의 든든한 국방 태세입니다.

 

그리고 둘째는, 저 어둡고 차가운 철책 너머에는,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서라도 '자유'를 찾아 목숨을 거는 사람들이 있다는 엄연한 현실입니다. 그의 기나긴 여정이 헛되지 않도록, 우리 사회가 따뜻하게 보듬어 주기를 바랍니다. 또한, 밤낮으로 우리의 안위를 지키는 국군 장병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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