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귀성길, '마의 시간대'는 바로 지금! '뒷좌석 안전띠' 안 매면 사망률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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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의 눈과 귀! 세상은 요지경😃 입니다.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드디어 설레는 귀성길에 오르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 생각에 들뜬 마음도 잠시, '안전'만큼은 다시 한번 굳게 동여매야 할 시간입니다.

 

질병관리청이 지난 6년간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추석 연휴 바로 전날 교통사고 환자 수가 평소보다 최대 40%나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충격적인 소식입니다. 즐거운 명절의 시작을 불행으로 만들지 않기 위해, 우리가 반드시 지켜야 할 '귀성길 안전 수칙'을 알려드립니다.

 

1. "오늘 오후 2시~5시, 가장 위험하다"

통계에 따르면, 추석 연휴 교통사고는 명절 하루 전날, 특히 차량이 가장 몰리는 오후 2시에서 5시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가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이곳 화성을 지나는 경부고속도로 역시 벌써부터 차량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금 도로 위에 계신 모든 분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간입니다.

 

2. "'나 하나쯤이야' 하는 뒷좌석 안전띠, 사망률 '2배' 차이"

이번 조사에서 드러난 가장 심각한 문제는 바로 '뒷좌석 안전띠 미착용'입니다. 조사 결과, 뒷좌석 탑승자의 48%, 즉 절반만이 안전띠를 착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답답해서", "가까운 거리라서" 하는 안일한 생각이, 돌이킬 수 없는 비극을 낳을 수 있습니다. 사고 발생 시, 안전띠를 매지 않았을 때의 사망률은 착용했을 때보다 2배 이상으로 껑충 뛰었습니다.

"뒷좌석을 안 맸을 때 (탑승자가 앞으로 튕겨나가) 앞사람의 머리와 부딪쳐서 경추 골절 등 후유증이 더 클 수가 있기 때문에, 뒷좌석도 앞좌석에 준할 만큼 안전도를 강화시켜야 합니다." - 김필수 / 대림대학교 미래자동차학부 교수

 

전문가들은 안전띠를 매지 않은 뒷좌석 탑승자가, 사고 시 '인간 미사일'처럼 앞으로 튕겨나가 앞좌석 동승자에게까지 치명적인 피해를 줄 수 있다고 강력히 경고합니다.

 

3. 귀성길 '안전 운전' 필수 체크리스트

• ✅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 운전자는 물론, 조수석, 뒷좌석까지. 차에 탄 모든 사람이 안전벨트를 맸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 ✅ 우리 아이는 '카시트'에: 6세 미만 아동의 경우, 카시트 미착용 시 사고 입원율과 사망률이 착용 시보다 월등히 높게 나타났습니다. 아이의 안전을 위한 '생명띠'임을 잊지 마세요.
• ✅ 출발 전 차량 점검: 타이어 공기압, 각종 오일류 등 장거리 운전 전 차량 상태를 미리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 2시간 운전, 10분 휴식: 졸음운전은 최악의 적입니다. 2시간에 한 번씩은 반드시 휴게소나 졸음쉼터에 들러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마무리하며

즐거운 명절의 시작은 '안전한 도착'입니다. "괜찮겠지" 하는 작은 방심이, 나와 내 가족의 행복을 한순간에 앗아갈 수 있습니다.

"안전벨트를 매는 것이, 가족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소중한 추석 선물입니다."

이 말을 꼭 기억하시고, 부디 모든 분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귀성길에 오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