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릿함 뒤의 '추락'"…인기 폭발 '실내 암벽등반', 사고 급증 '주의보'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눈과 귀! 세상은 요지경😃 입니다.

 

요즘 젊은 층 사이에서 짜릿한 스릴과 전신 운동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실내 인공 암벽 등반(클라이밍)'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알록달록한 홀드를 잡고 벽을 오르는 모습, SNS에서도 자주 보셨을 텐데요. 하지만 이 짜릿한 즐거움 뒤에는 '추락'이라는 아찔한 위험이 도사리고 있었습니다.

 

최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실내 암벽 등반 관련 안전사고가 급증하고 있어 '소비자안전주의보'가 발령되었습니다.

 

급증하는 사고, 원인은 '추락'

지난 5년간 소비자원에 접수된 인공 암벽 등반 관련 안전사고는 총 202건. 특히 재작년부터 그 수가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사고 원인 1위: '추락' (80% 이상)
• 주요 부상 원인: 부적절한 하강 방법, 잘못된 착지 자세
• 주요 부상 부위: 둔부(엉덩이), 다리, 발
• 심각성: 단순 타박상을 넘어 골절이나 탈구 등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나도 혹시?"… 초보자가 겪기 쉬운 위험

실내 암벽 등반은 크게 로프를 매고 높은 벽을 오르는 '리드 클라이밍'과, 로프 없이 낮은 벽을 오르는 '볼더링'으로 나뉩니다. 두 가지 모두 추락의 위험이 있지만, 특히 볼더링의 경우 안전장치 없이 뛰어내려야 하므로 착지 시 부상 위험이 더 큽니다.

 

많은 초보자들이 충분한 교육 없이 무리하게 높은 곳에 도전하거나, 힘이 빠진 상태에서 잘못된 자세로 뛰어내리다가 발목이나 무릎 부상을 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즐거움과 안전, 모두 잡으려면?" - 필수 안전 수칙

소비자원은 안전한 실내 암벽 등반을 위해 다음 사항들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 1️⃣ 초보자는 '전문 강습'부터!: 가장 중요합니다! 등반 전, 반드시 전문 강사에게 올바른 장비 사용법, 등반 기술, 안전 수칙(특히 하강 및 착지 방법)에 대해 충분히 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 2️⃣ '준비운동'은 필수: 등반 전, 손목, 발목, 어깨 등 주요 관절과 근육을 충분히 풀어주는 준비운동은 부상 위험을 크게 줄여줍니다.
• 3️⃣ '착지' 연습은 실전처럼: 볼더링 후 매트 위로 내려올 때는 반드시 양발로 동시에 착지하고, 무릎을 굽혀 충격을 흡수해야 합니다. 뛰어내리는 높이가 낮더라도 방심은 금물입니다!
• 4️⃣ 장비 점검은 꼼꼼하게: 리드 클라이밍 시에는 하네스, 로프, 확보 장비 등의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고, 올바르게 착용해야 합니다.
• 5️⃣ 내 수준에 맞게 도전: 처음부터 너무 어려운 코스에 도전하기보다는, 쉬운 코스부터 차근차근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무리하며

실내 암벽 등반은 분명 매력적이고 성취감을 주는 즐거운 운동입니다. 하지만 안전 수칙을 지키지 않으면, 한순간의 추락이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오늘 알려드린 안전 수칙들을 꼭 기억하여, 부상 없이 오랫동안 클라이밍의 즐거움을 누리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