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유행주의보' 발령…작년보다 '두 달' 빨라 (어르신 무료 예방접종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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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의 눈과 귀! 세상은 요지경😃 입니다.

 

아침저녁으로 부쩍 쌀쌀해진 날씨에 건강 잘 챙기고 계신가요? 이른 추위와 함께, 반갑지 않은 손님 '독감(인플루엔자)'이 예년보다 훨씬 빠르게 우리 곁으로 다가왔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17일, 전국에 '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이는 작년보다 무려 '두 달'이나 빠른 것입니다.

 

"벌써 유행 기준 초과"… 심상치 않은 독감 확산세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0월 첫째 주(9월 28일~10월 4일)를 기준으로 독감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의사환자) 수가 외래환자 1,000명당 12.1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올해 절기 유행 기준인 9.1명을 초과한 수치입니다. 의사환자 수가 4주 연속 증가하는 등,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상황입니다.

 

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되면, 소아, 임산부, 65세 이상 어르신,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독감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항바이러스제 처방에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시작!" - 어르신 무료 예방접종 일정

본격적인 유행이 시작되기 전, 고위험군은 예방접종을 서두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정부는 지난달 22일부터 국가예방접종을 시행 중이며, 어르신들을 위한 접종은 아래 일정에 따라 진행됩니다.

• ✅ 75세 이상: 10월 15일(수)부터 시작
• ✅ 70~74세: 10월 20일(월) 바로 오늘!부터 시작
• ✅ 65~69세: 10월 22일(수)부터 시작

 

국가예방접종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지정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무료로 받으실 수 있습니다.

 

제가 사는 화성시 역시, 각 보건소와 지정 병원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예방접종을 시작했습니다. 부모님께서 아직 접종 전이시라면, 이번 주 꼭 함께 병원에 방문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손 씻기, 기침 예절"… 일상 속 예방 수칙

예방접종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개인 위생수칙' 준수입니다.

"손 씻기와 기침 예절과 같은 개인 위생수칙 준수가 중요합니다. 실내의 경우는 자주 환기하여 주시고 혹시라도 발열이나 기침과 같은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꼭 진료 받으시기를 권고드립니다." - 이형민 / 질병관리청 감염병관리과장

 

마무리하며

예년보다 훨씬 빠르게 찾아온 독감 유행. '나와 내 가족의 건강은 내가 지킨다'는 마음으로, 고위험군은 서둘러 예방접종을 받고, 우리 모두는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 건강한 가을과 겨울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