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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제주, 쉼을 위한 섬 기행 3부] 진짜 제주를 맛보다… 서귀포의 햇살, 폭포, 그리고 맛집

by 새빛세상 2025.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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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의 눈과 귀! 세상은 요지경😃 입니다.

 

지난 2부에서는 제주의 숲과 오름을 거닐며 자연이 주는 평온함을 만끽했죠. 쉼을 찾아 떠난 김민준 씨의 여정, 오늘은 따스한 햇살이 가득한 제주의 남쪽, 서귀포로 향합니다. 웅장한 자연의 경이로움과 함께, 북적이는 관광지에서 벗어나 현지인들이 사랑하는 진짜 제주의 맛을 찾아 떠나는 미식의 즐거움까지. 그의 세 번째 이야기를 지금 만나보시죠.

 

1. 천지연 폭포: 자연이 빚어낸 위로

서귀포의 따뜻한 기후는 제주의 다른 곳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합니다. 김민준 씨는 그 매력을 온전히 느끼기 위해 '천지연 폭포'로 향합니다. '하늘과 땅이 만나 이루어진 연못'이라는 이름처럼, 이곳은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잘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멀리서부터 들려오는 우렁찬 물소리가 가슴을 뛰게 합니다. 마침내 마주한 거대한 폭포수. 절벽 아래로 시원하게 쏟아져 내리는 물줄기를 보고 있노라면, 마음속의 답답함까지 함께 씻겨 내려가는 듯한 해방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잠시 벤치에 앉아 자연의 경이로움에 흠뻑 취해보는 것, 이것이 바로 서귀포가 주는 첫 번째 선물입니다.

 

2. 현지인 맛집 탐방: 소박하지만 완벽한 한 끼

화려한 중문관광단지를 잠시 뒤로하고, 김민준 씨는 소박한 골목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그의 목표는 관광객들로 붐비는 식당이 아닌, 제주 현지인들이 사랑하는 작은 맛집을 찾는 것입니다.

 

제주의 신선한 해산물로 끓여낸 '보말 칼국수' 한 그릇, 혹은 흑돼지 고기가 듬뿍 들어간 '고기 국수'는 화려하진 않지만 제주의 진짜 맛을 느끼게 해줍니다. 주인 할머니의 정겨운 사투리와 소박하지만 정갈한 음식은, 단순한 한 끼 식사를 넘어 따뜻한 위로와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맛있게 먹었수꽈?"라는 인사에 미소로 화답하며, 여행의 또 다른 묘미를 발견합니다.

 

3. 올레길 7코스: 바다를 옆에 끼고 걷는 여유

배를 든든히 채운 후에는 소화를 시킬 겸, 서귀포에서 가장 아름답기로 소문난 '올레길 7코스'의 일부를 걸어봅니다. 외돌개를 출발해 법환포구로 이어지는 이 길은, 해안 절벽과 푸른 바다를 옆에 끼고 걷는 환상적인 코스입니다.

 

빠르게 걸을 필요도, 완주해야 한다는 부담도 없습니다. 그저 발길 닿는 대로 걷다가, 마음에 드는 풍경이 나오면 잠시 멈춰 사진도 찍고, 바다도 바라보며 여유를 만끽합니다. 따스한 남쪽의 햇살과 시원한 바닷바람이 어우러지는 이 길 위에서, 김민준 씨는 비로소 여행의 참된 자유를 느낍니다.

 

마무리하며

웅장한 자연과 소박한 맛, 그리고 따스한 여유가 공존하는 곳, 서귀포. 화려함보다는 진솔함으로, 북적임보다는 편안함으로 다가오는 제주의 남쪽에서 당신만의 '쉼'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다음 4부에서는 다시 제주의 북쪽으로 올라가, 힙한 감성이 가득한 '애월'과 '협재'에서 만나는 새로운 제주의 매력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


[지난 시리즈 다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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