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

[세금 시리즈④ 4화] "수익 1억, 세금 0원?" 국내주식 vs 해외주식, 세금의 비밀 (2025 최신판)

by 새빛세상 2025. 8. 2.
반응형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눈과 귀! 세상은 요지경😃 입니다.

 

지난 3화에서는 자동차의 구매부터 폐차까지, 전 생애에 걸쳐 발생하는 세금을 알아보았죠. 오늘은 많은 분이 투자의 세계로 뛰어들며 궁금해하는 '주식 세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특히 "국내 주식이냐, 해외 주식이냐"는 단순히 투자 전략의 차이만이 아니라, 세금 측면에서 하늘과 땅 차이를 만듭니다. 두 시장의 세금은 어떻게 다른지, 그 비밀을 지금부터 명쾌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1. 국내 주식: "대주주 아니면 걱정 마세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대한민국에서 개인 투자자가 국내 상장 주식을 통해 얻은 매매 차익(양도소득)은 대부분 비과세입니다. 즉, 세금을 거의 내지 않습니다.

 

✅ 양도소득세: 나는 해당 없을 확률 99.9%

국내 주식의 양도소득세는 오직 '대주주'에게만 부과됩니다. 2025년 현재 대주주의 기준은 연말 기준으로 한 종목을 50억 원 이상 보유한 경우입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개인 투자자에게는 전혀 해당하지 않는 이야기입니다.

 

  • 예시: 1억 원어치 삼성전자 주식을 사서 1억 2,000만 원에 팔아 2,000만 원의 수익을 내도, 내가 대주주가 아니라면 양도소득세는 0원입니다.

 

✅ 유일한 세금: 증권거래세

그렇다면 국내 주식은 세금이 아예 없을까요? 그건 아닙니다. 주식을 팔 때(매도) 매도 금액의 0.18%(2025년 기준)를 '증권거래세'로 납부합니다. 수익이 나든 손실이 나든, 팔 때 무조건 내는 세금입니다.

 

2. 해외 주식: "250만 원 넘게 벌었다면 무조건 신고!"

반면 미국 주식(테슬라, 애플 등)으로 대표되는 해외 주식의 세금은 완전히 다릅니다. 대주주 여부와 상관없이 수익을 낸 모든 투자자가 세금 신고 대상입니다.

 

✅ 양도소득세: 22%의 법칙

해외 주식으로 발생한 수익에 대한 세금은 아래 공식으로 계산됩니다.

납부할 세금 = (연간 총 수익 - 기본공제 250만 원) X 22%

 

  • 예시: 1년 동안 미국 주식에 투자해서 총 2,000만 원의 수익을 냈다면?
    • (2,000만 원 - 250만 원) X 22% = 385만 원
    • 이 385만 원을 다음 해 5월,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에 '양도소득세'로 자진 신고하고 납부해야 합니다.

 

3. 한눈에 보는 국내주식 vs 해외주식 세금 비교

항목 국내 주식 (대부분 개인 투자자) 해외 주식
양도소득세 없음 (비과세) 있음 (수익-250만 원) X 22%
증권거래세 있음 (매도 금액의 0.18%) 없음
세금 신고 필요 없음 필요함 (다음 해 5월)

 

마무리하며

이제 확실히 이해되셨나요? 단기 매매 차익을 노린다면 국내 주식이 세금 측면에서 압도적으로 유리하며, 장기적인 가치 투자를 지향한다면 해외 주식의 세금을 감안하여 투자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특히 해외 주식 투자자라면 매년 250만 원의 기본공제 혜택을 잘 활용하고, 이익과 손실을 합산하여 세금을 줄이는 '손익통산' 전략을 연말에 꼭 고려해보시길 바랍니다.

 

다음 5화에서는 "내가 더 낸 세금이 있다고?" 잠자는 내 돈을 찾아오는 비법, '경정청구'로 5년치 세금 환급받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절대 놓치지 마세요!


[지난 시리즈 다시보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