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의 눈과 귀! 세상은 요지경😃 입니다.
※ 시작 전 유의사항: 호텔 빙수는 매년 가격과 구성이 조금씩 변동될 수 있습니다. 방문 전, 해당 호텔에 문의하여 정확한 가격과 운영 여부를 확인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여기, 웬만한 레스토랑의 저녁 코스 요리보다 비싼 디저트가 있습니다. SNS에 사진 한 장 올리기 위해, 기꺼이 한 시간 넘게 줄을 서는 사람들이 넘쳐나는 메뉴. 바로 한 그릇에 10만 원을 훌쩍 넘는, 특급호텔의 '애플망고빙수'입니다.
"아니, 빙수가 어떻게 10만 원이나 해?"라고 생각하셨나요? 오늘은 단순한 디저트를 넘어, 하나의 '작은 사치'이자 '문화 현상'이 된 호텔 애플망고빙수의 세계, 그중에서도 부동의 '3대 성지'라 불리는 곳들을 전격 비교 분석해 드립니다.
10만 원짜리 빙수, 그 세계를 만나다
① '원조'의 품격, 모든 것의 시작: 서울신라호텔 '더 라이브러리'
"망고빙수는 신라호텔이 만들고, 나머지는 신라호텔을 따라 한다."
대한민국에 '애플망고빙수' 열풍을 일으킨, 원조이자 부동의 1위. 바로 서울신라호텔의 애플망고빙수, 일명 '애망빙'입니다.특징:
오직 당도와 향이 최고 수준인 '제주산 애플망고' 중에서도, 가장 크고 잘 익은 것 1.5개~2개를 통째로 사용합니다. 눈처럼 부드러운 우유 얼음 위에, 장인이 한 땀 한 땀 쌓아 올린 듯한 망고 과육, 그리고 따로 제공되는 망고 셔벗과 팥의 조화는 '클래스는 영원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재료 본연의 맛에 가장 집중한, '원조의 품격'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가격대: 10만 원 초반대
한 줄 평: "애플망고빙수의 '기준'이자 '역사'를 경험하고 싶다면, 무조건 이곳."
② 클래식의 정석, 묵직한 우아함: 웨스틴 조선 서울 '라운지앤바'
신라호텔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이자, 전통의 강자. 웨스틴 조선 서울의 망고빙수 역시 매년 여름 미식가들의 순례 코스 중 하나입니다.
특징:
신라호텔과 마찬가지로 최고급 제주산 애플망고를 사용하지만, 우유 얼음에서 미묘한 차이를 보입니다. 좀 더 진하고 크리미한 풍미의 우유 얼음이, 달콤한 애플망고와 어우러져 한층 더 묵직하고 고급스러운 맛을 낸다는 평이 많습니다. 클래식하고 중후한 호텔 라운지의 분위기 또한 매력적입니다.
가격대: 9만 원 후반대
한 줄 평: "망고만큼이나, 진하고 고소한 '우유 얼음'의 맛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③ 화려한 비주얼, 트렌디한 감각: 포시즌스호텔 서울 '마루 라운지'
클래식한 두 강자 사이에서, 가장 '힙'하고 '트렌디'한 감각으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곳. 바로 포시즌스호텔 서울의 망고빙수입니다.
특징:
이곳의 빙수는 '맛' 이전에 '예술 작품'에 가깝습니다. 금박을 입힌 화이트 초콜릿 돔을 올리거나, 망고 모양의 젤리, 코코넛 등 다채로운 부재료를 활용하여, 매년 가장 화려하고 인스타그래머블한 비주얼을 자랑합니다. 눈과 입이 모두 즐거운, 오감만족의 경험을 선사합니다.
가격대: 10만 원 초반대
한 줄 평: "단순한 빙수가 아닌,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하나의 '작품'을 원한다면."
마무리하며: 나를 위한 '작은 사치'
어떠셨나요? 원조의 품격, 클래식의 깊이, 그리고 트렌디한 화려함까지. 같은 애플망고빙수라도, 호텔의 철학에 따라 저마다의 뚜렷한 개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빙수 한 그릇에 10만 원이라는 가격은 분명 사치스럽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1년에 단 한 번, 푹푹 찌는 여름날, 고생한 나를 위해 기꺼이 지불할 수 있는 '작은 사치'이자 '행복 값'이 아닐까요? 올여름, 당신의 '최애' 호텔 망고빙수를 찾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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