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찜통더위에 지친 여러분의 눈과 귀! 세상은 요지경😃 입니다.
"땅에서는 귀뚜라미 등에 업혀오고, 하늘에서는 뭉게구름 타고 온다."
바로 모레(23일)가 더위가 그치고 선선한 가을을 맞이한다는 절기, '처서(處暑)'입니다. 하지만 달력의 약속과는 달리, 현실의 날씨는 그야말로 '역대급 폭염'의 절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수그러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세를 더해가는 무더위와, 곳곳에 예고된 '게릴라성 폭우' 소식까지. 이번 주말, 우리가 대비해야 할 날씨 정보를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1. "가을의 시작? 현실은 '가마솥더위'"
현재 우리나라는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과 고온 건조한 티베트 고기압, 두 개의 거대한 '열기 DOME' 아래에 갇혀있는 상황입니다. 이로 인해 강원 일부와 제주 산간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 밤낮없는 더위: 지난밤에도 서울의 최저기온이 27.4도, 강릉은 27.7도를 기록하는 등 잠 못 이루게 하는 '열대야'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 뜨거운 낮: 오늘(21일) 역시 전국 대부분 지역의 한낮 체감온도가 35도를 웃돌며, 푹푹 찌는 더위가 이어졌습니다.
- 주말 전망: 기상청은 두 고기압의 영향으로, 이번 주말까지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2. "더위 식혀줄 비? NO! '천둥·돌풍 동반' 소나기"
더위를 식혀 줄 반가운 비 소식을 기대하셨다면, 아쉽지만 이번 비는 그런 '효자비'가 아닐 전망입니다. 제8호 태풍 '꼬마이'가 남긴 덥고 습한 수증기가 몰려들면서, 대기 불안정이 매우 심해져 국지적으로 강한 '소나기'가 쏟아질 수 있습니다.
- ✅ 예상 지역 및 강수량:
- 수도권, 충남, 전북 등: 5~40mm
- 경남: 5~60mm
- 🚨 주의사항:
이번 소나기는 벼락과 돌풍을 동반하며, 시간당 50~80mm까지 매우 강하게 쏟아질 수 있습니다. 특히 계곡이나 하천으로 휴가를 떠나신 분들은 물이 순식간에 불어날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3. 비가 와도 더위는 '그대로'
안타깝게도, 이번 소나기는 더위의 기세를 꺾지는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비가 내리는 동안 일시적으로 기온이 2~3도 가량 낮아질 수는 있겠지만, 습도가 높아 오히려 불쾌감은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비가 그치면, 곧바로 다시 기온이 올라 폭염이 이어지는 패턴이 반복될 전망입니다.
마무리하며
달력은 가을을 가리키지만, 날씨는 여전히 여름의 한가운데에 머물러 있는 한 주입니다. '처서'라는 이름에 방심하지 마시고, 이번 주말까지 이어지는 막바지 찜통더위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하셔야겠습니다.
물을 자주 마시고, 가장 더운 낮 시간대에는 야외 활동을 피하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시어 안전한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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