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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남해안 로드트립 2부] "여수 밤바다~" 낭만과 맛, 둘 다 잡는 여수 여행 코스

by 새빛세상 2025.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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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의 눈과 귀! 세상은 요지경😃 입니다.

 

지난 1부에서는 예술과 맛의 도시 '통영'의 매력에 흠뻑 빠졌었죠. 미식가 커플 박서연, 이정훈 씨와 함께하는 남해안 로드트립, 그 두 번째 목적지는 바로 '낭만'이라는 단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도시, 여수입니다. 노래 가사처럼 아름다운 밤바다와 입맛을 사로잡는 음식, 그리고 환상적인 예술까지. 오감이 즐거운 여수의 하루를 지금부터 함께 달려볼까요?

 

1. 아르떼뮤지엄: 빛과 소리가 만드는 환상 세계

뜨거운 여름 한낮, 여수 여행의 첫 시작은 시원한 실내에서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아르떼뮤지엄'에서 출발합니다. 이곳은 단순한 전시관을 넘어, 빛과 소리, 향기를 이용해 12개의 다채로운 미디어아트 전시를 선보이는 몰입형 예술 공간입니다.

 

서연과 정훈 커플은 거대한 파도가 눈앞에서 부서지는 듯한 압도적인 작품 앞에서 한참을 넋을 잃고 바라봅니다. 수많은 별들이 쏟아지는 우주 공간을 걷고, 명화 속의 인물들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초현실적인 경험은 마치 다른 차원의 세계에 들어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여행의 시작부터 강렬한 예술적 영감을 받으며, 낭만적인 여수의 밤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키워갑니다.

 

2. 해물삼합 & 돌산대교 야경: 여수의 맛과 낭만

여수의 진짜 매력은 해가 지고 난 후에 시작됩니다. 이 커플의 저녁 메뉴는 망설일 필요 없이 여수의 명물, '해물삼합'입니다.

 

지글지글 달궈진 불판 위, 고소한 삼겹살 기름에 신선한 활전복과 관자, 새우가 함께 구워지고, 그 옆에서 잘 익은 묵은지가 맛있는 소리를 냅니다. 잘 익은 삼겹살과 쫄깃한 전복, 그리고 새콤한 김치를 함께 깻잎에 싸서 한입에 넣으면, 입안에서 맛의 축제가 펼쳐집니다.

 

이 맛있는 저녁을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바로 창밖으로 펼쳐지는 돌산대교의 야경입니다. 시시각각 색을 바꾸며 밤바다를 아름답게 수놓는 돌산대교의 불빛을 바라보며 즐기는 해물삼합은, 여수에서만 느낄 수 있는 최고의 '맛과 멋'입니다.

 

3. 여수 밤바다 산책: 노래가 현실이 되는 순간

든든하게 배를 채운 후에는 손을 잡고 여수 밤바다를 거닐어 봅니다. 잔잔한 파도 소리와 멀리서 들려오는 버스킹 음악, 그리고 바다를 비추는 조명들이 어우러져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여수 밤바다, 이 조명에 담긴 아름다운 얘기가 있어~" 노래를 흥얼거리며 걷다 보면, 노래 가사가 현실이 되는 낭만적인 순간을 마주하게 됩니다.

 

마무리하며

눈으로는 환상적인 미디어 아트와 황홀한 야경을 담고, 입으로는 신선한 해물삼합을 맛보며, 귀로는 감미로운 파도 소리를 들었던 여수에서의 하루. 낭만으로 가득했던 여수의 밤은 두 사람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습니다.

 

남해안 로드트립의 마지막 여정, '보물섬' 남해로 떠납니다. 독일마을의 이국적인 풍경과 다랭이논의 아름다움 속에서 펼쳐질 마지막 이야기를 기대해주세요!


[지난 시리즈 다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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