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의 눈과 귀! 세상은 요지경😃 입니다.
노량진과 전국의 독서실에서, 오늘도 묵묵히 '합격'이라는 두 글자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수많은 공무원 시험 준비생(공시생) 여러분! 여기, 여러분의 수험 전략을 완전히 바꿔야 할지도 모르는 아주 중요한 소식이 있습니다.
바로 정부가 2027년부터 9급 공무원 공채 시험을 대대적으로 개편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인데요. "그냥 문제 수만 좀 늘어나는 거 아니야?"라고 생각했다가는 큰코다칠 수 있습니다. 이번 개편은 단순히 문제 수가 바뀌는 것을 넘어, 시험의 '패러다임' 자체가 바뀌는, 아주 중요한 변화이기 때문입니다. 지금부터 무엇이 어떻게 바뀌고, 우리는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알기 쉽게 알려드립니다.
1. 무엇이, 어떻게 바뀌나? (2027년 9급 공채 개편안 핵심)
이번 개편안의 가장 큰 변화는 두 가지입니다.
① '한국사' 시험, 이제 '자격증'으로 대체됩니다.
기존에는 국어, 영어, 한국사가 공통 필수 과목이었죠. 하지만 2027년부터는 필기시험에서 한국사 과목이 사라집니다. 대신, 국사편찬위원회가 주관하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한능검)' 3급 이상 자격증을 미리 취득해야만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증 방식'으로 바뀝니다.
② 과목별 문항 수 증가 & 전공과목 비중 확대
한국사가 빠지는 대신, 나머지 과목들의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문항 수가 늘어납니다. 기존에 과목당 20문항씩, 총 100문항(5과목)이었던 시험이, 이제는 과목당 25문항씩, 총 100문항(4과목)으로 바뀝니다. (※ 일반행정직 기준: 국어, 영어, 행정법총론, 행정학개론)
이로 인해, 기존에 총 40문항이었던 전공과목(행정법, 행정학 등)이 총 50문항으로 늘어나, 전체 시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0%에서 50%로 크게 확대됩니다.
2. '그래서 나한테 뭐가 중요한데?'…수험생에게 미칠 영향
이러한 변화는 수험생들의 공부 계획에 아주 큰 영향을 미칩니다.
- '전공과목'이 당락을 가른다:
이제 '암기 과목'인 한국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상대적으로 어려운 전공과목의 점수를 만회하는 전략은 통하지 않게 됩니다. 국어, 영어를 제외한 시험의 절반이 전공과목인 만큼, 해당 직렬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전문성을 갖춘 수험생이 절대적으로 유리해집니다. 이제 '어중간한 제너럴리스트'가 아닌, '확실한 스페셜리스트'를 뽑겠다는 신호입니다.
- '한국사'는 미리 따두는 '자격증'으로:
수험 부담이 컸던 한국사 과목을 직접 공부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은 희소식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시험을 보기 위한 '필수 입장권'이 되었으므로, 본격적인 수험 생활에 돌입하기 전에 미리 한능검 3급 이상을 취득해 놓는 방향으로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 시간 압박 & 시험 난이도 상승:
총 시험 시간(100분)은 그대로인데, 풀어야 할 과목 수는 5개에서 4개로 줄었습니다. 하지만 과목당 문항 수가 20개에서 25개로 늘어났다는 점이 함정입니다. 한 과목에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은 그대로 20분 남짓이지만, 풀어야 할 문제는 5개나 늘어난 셈이죠. 이는 문제 풀이 시간 관리가 더욱 중요해졌음을 의미하며, 변별력을 위해 더 지엽적이고 까다로운 문제가 출제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마무리하며: '전문가'를 원하는 시대
2027년 9급 공무원 시험 개편의 핵심은 '직무 전문성 강화'입니다. 처음부터 해당 직무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준비된 인재를 뽑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명확하게 드러나는 변화입니다.
지금 당장 2025년, 2026년 시험을 준비하는 분들에게는 해당되지 않지만, 장기적으로 공무원 시험을 염두에 두고 있는 분들이라면 이 변화의 흐름을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어학 점수'처럼 '한국사 자격증'을 미리 준비하고, 내가 지원할 직렬의 '전공과목'에 더욱 깊이 있게 파고드는 새로운 전략이 필요해진 시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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