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 계곡 추천 ③] "물놀이가 전부가 아니야!" 놀면서 배우는 괴산 쌍곡계곡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귀와 눈! 세상은 요지경😃 입니다.

 

지난 2화에서는 그림 같은 풍경 속 안전한 물놀이터, 단양 '사인암 계곡'을 소개해 드렸죠.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시원한 물놀이는 기본, 아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곳! 바로 괴산 '쌍곡계곡'입니다. '쌍곡구곡'이라는 아홉 개의 절경을 품은 자연의 박물관으로 함께 떠나볼까요?

 

1. 아홉 개의 보물찾기, '쌍곡구곡'

쌍곡계곡은 단순한 계곡이 아닙니다. 제수리재에서 쌍곡마을까지 이어지는 약 10.5km의 계곡을 따라, 옛 선비들이 그 아름다움에 반해 이름 붙인 아홉 개의 명소, '쌍곡구곡(雙谷九曲)'이 숨어있습니다.

 

호롱소, 소금강, 떡바위, 문수암, 쌍벽, 용소, 쌍곡폭포, 선녀탕, 장암. 이 아홉 개의 보물을 하나씩 찾아가며 드라이브를 하거나 가벼운 트레킹을 하는 것은 쌍곡계곡을 즐기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각 명소마다 얽힌 전설과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들려주며, 단순한 물놀이를 넘어 이야기가 있는 여행을 만들 수 있습니다.

 

2. 놀면서 배우는 '생태 체험 학습'

쌍곡계곡 주변에는 아이들의 눈을 반짝이게 할 특별한 공간들이 많습니다.

• 쌍곡계곡 생태체험학습장: 계곡의 다양한 식물과 곤충을 관찰할 수 있도록 조성된 공간입니다. 물놀이 중간에 잠시 들러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는 유익한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 괴산 한지체험박물관: 계곡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한지체험박물관에서는 직접 한지를 뜨고, 한지로 다양한 공예품을 만들어보는 이색적인 체험이 가능합니다. 비가 오는 날의 '플랜 B'로도 안성맞춤입니다.

 

3. 쌍곡계곡 물놀이 포인트

쌍곡계곡은 상류부터 하류까지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포인트가 넓게 분포되어 있습니다. 칠성면에 위치한 '쌍곡휴게소' 주변은 수심이 얕고 주차 및 편의시설 접근성이 좋아 가족 단위 피서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명당입니다. 조금 더 한적한 곳을 원한다면, 상류 쪽으로 올라가 '선녀탕'이나 '쌍곡폭포' 근처의 숨은 장소를 찾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마무리하며

괴산 쌍곡계곡은 시원한 계곡물에 몸을 맡기는 즐거움과 함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하고 유익한 생태 학습까지 가능한 '일석삼조'의 여행지입니다. 아이에게 자연과 교감하는 특별한 여름방학을 선물하고 싶다면, 이번 주말 쌍곡계곡으로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다음 4부에서는 금강의 상류, 맑은 물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금산 적벽강'으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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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계곡 다시보기]

• 충청도 계곡 추천 ①: 단양 다리안계곡
• 충청도 계곡 추천 ②: 단양 사인암 계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