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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이슈

월세 '1만 원'에 새집을? '지방 소멸' 막기 위한 담양군의 '파격 실험'

by 세상 구경꾼 2025.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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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의 눈과 귀! 세상은 요지경😃 입니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전국 농어촌 곳곳에 늘어나는 '빈집'. 흉물스럽게 방치되어 지역의 미관을 해치고, 안전을 위협하는 골칫거리로 전락한 지 오래입니다. 그런데, 전남 담양군이 이 골칫거리 '빈집'을 '보물'로 바꾸는 아주 특별하고 파격적인 실험에 나서 화제입니다.

 

바로, 빈집을 새롭게 단장하여 월세 1만 원, 심지어는 무료로 귀농·귀촌 희망자에게 임대하는 사업을 시작한 것입니다!

 

1. "흉물이 보물로"… 빈집 리모델링 사업

대나무의 고장, 전남 담양군에는 현재 500채가 넘는 빈집이 방치되어 있습니다. 담양군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군이 직접 빈집을 사들여 리모델링한 뒤, 아주 저렴한 임대료로 새로운 입주자를 맞이하는 시범 사업에 나섰습니다.

 

"담양군 최초의 시범 사업으로 하는 것인데 입주자분들에게 저렴하게 임대료를 책정해서 앞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입니다." - 옥승준 / 담양군 도시과 건축행정팀장

 

이 사업의 목표는 명확합니다. 귀농·귀촌을 꿈꾸지만, 높은 주거비용 때문에 망설였던 청년 세대에게 안정적인 보금자리를 제공하여,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것입니다.

 

2. "아기 울음소리 듣고 싶어요"… 주민들의 뜨거운 환영

담양군의 파격적인 시도에, 지역 주민들은 그 누구보다 뜨거운 환영과 기대를 보내고 있습니다.

"빈집이 늘어나면 미관도 해치고 밤에 다니기가 무섭지요. 이런 집들을 깨끗하게 수리해서 사람들이 다시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 송남신 / 전남 담양읍 주민
"이런 집을 리모델링하고 젊은 부부들이 와서 아이를 낳고 살면 아기 울음소리도 듣고 노인들이 얼마나 좋겠어요." - 지수자 / 전남 담양읍 주민

 

젊은 세대의 유입이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아이들의 교육 환경 개선으로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동네 전체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3. "주차장·화단으로 변신"… 또 다른 빈집 활용법

담양군은 리모델링 사업 외에도, 주인의 동의를 얻은 빈집 20여 곳을 철거하는 사업도 함께 진행 중입니다. 군이 철거와 평탄 작업을 대신 해주는 대신, 해당 부지를 3년간 공용 주차장이나 화단 등 공공부지로 활용하는 '윈윈' 전략입니다.

 

마무리하며

제가 사는 화성시 역시 신도시 개발 이면에는, 구도심과 농촌 지역의 고령화와 빈집 문제가 점차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담양군의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정책은, 비단 담양군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지방 소멸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 모든 지자체가 주목해야 할 훌륭한 본보기라고 생각합니다.

 

버려진 공간이 새로운 희망의 공간으로 바뀌는 담양군의 도전. 부디 이 선한 영향력이 전국 곳곳으로 널리 퍼져나가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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