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맛집

[경주여행 5편] – 골굴사와 기림사, 경주의 조용한 쉼을 찾아서

by 범블리송 2025. 5. 9.
반응형

경주는 화려한 불국사와 석굴암 외에도, 고요하고 깊이 있는 산사 여행지들이 많습니다. 이번 경주여행 5편에서는 힐링과 명상의 명소인 골굴사기림사를 중심으로 한 조용한 하루 코스를 소개합니다. 사람들로 북적이는 관광지와는 달리, 이곳은 마음의 평화를 찾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입니다.

🏞️ 골굴사 – 바위 절벽 속 미소 짓는 부처님

골굴사

골굴사(骨窟寺)는 신라 시대부터 명상을 수행하던 장소로, 국내 유일의 바위에 새긴 마애여래좌상이 있는 사찰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템플스테이선무도 수행으로도 널리 알려지며, 전 세계 관광객들도 방문하고 있는 명소입니다.

 

골굴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절벽에 새겨진 마애여래좌상입니다. 이 불상은 자연과 완벽히 조화를 이루며,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을 줍니다. 약간의 언덕길을 걸어야 하지만, 걷는 동안 숲의 기운과 새소리가 함께해 전혀 지루하지 않습니다.

 

관람 팁: 이른 아침 또는 늦은 오후에 방문하면 더욱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명상과 사색이 가능합니다. 사진 촬영은 조용히, 다른 방문객을 방해하지 않도록 배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 기림사 – 천년고찰 속 고요한 산책

기림사

기림사(祇林寺)는 골굴사에서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습니다. 신라시대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천년고찰로, 울창한 숲길과 산 중턱에 자리 잡은 전각들이 인상적인 사찰입니다.

 

입구부터 이어지는 숲길은 가벼운 산책 코스로도 훌륭하며, 사찰에 들어서면 탑과 대웅전, 삼층석탑 등 문화재도 함께 감상할 수 있습니다. 다른 유명 사찰에 비해 관광객이 적은 편이라 여유롭고 차분하게 둘러볼 수 있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 기림사 주요 볼거리

  • 대적광전: 천불상이 있는 중심 법당
  • 삼층석탑: 신라시대 석조 미학을 느낄 수 있는 유물
  • 소나무 숲길: 힐링 산책로로 인기

☕ 근처 힐링 카페 추천 – 숲 속 쉼표 한 잔

골굴사와 기림사 인근에는 조용한 분위기의 힐링 카페들도 숨어 있습니다. 대부분 자연 속에 자리해, 커피 한 잔 하며 사색하거나 여행 피로를 풀기에 딱 좋은 곳들입니다.

  • 카페 산길: 한옥풍 인테리어와 작은 정원이 어우러진 감성 공간
  • 카페 숨결: 바깥 풍경을 바라보며 명상 음악이 흐르는 조용한 장소

경주의 북적이는 도심과는 또 다른 매력을 주는 이런 카페들은, 자연과 하나 되는 여유를 느끼게 해줍니다.

📌 여행자 TIP –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 도심보다 조용한 산사 여행을 선호하는 분
  • 명상, 템플스테이에 관심 있는 분
  • 혼자만의 사색 여행을 즐기고 싶은 분
  • 부모님과 함께하는 조용한 효도 여행 코스

🌄 하루 마무리 – 감포 바다까지 연결되는 힐링 루트

골굴사와 기림사 방문 후, 여유가 된다면 감포 해안도로까지 이어서 당일치기 코스로도 추천드립니다. 산사에서 명상과 자연을 느끼고, 해안도로에서 일몰을 감상하면 하루의 피로가 모두 씻겨 내려가는 기분이 듭니다.

✍️ 마무리하며

경주에는 유적지 외에도 이렇게 조용하고 깊이 있는 여행지가 숨어 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골굴사와 기림사라는 천년고찰에서 경주의 진정한 내면을 만날 수 있었고, 자연과 함께 호흡하며 마음까지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경주 근교 당일치기 여행지와 교통편을 중심으로 실용적인 정보를 소개할 예정입니다. 기대해주세요!

 

📎 이전 여행 보기: 1편 – 역사유적지 탐방 | 2편 – 불국사·석굴암 | 3편 – 보문호·황리단길 | 4편 – 감포 해안도로·주상절리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