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큐슈 여행 1일 차] 인천 출발, 맛있는 모츠나베와의 첫 만남! (feat. 아들의 편안한 운전) : 2025.5.24(토)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후쿠오카 (실제 도착지는 기타큐슈!) 가족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서 16시 11분 출발하는 진에어 비행기를 타기 위해 아침 일찍 서둘러 집을 나섰습니다.
역시 자가용이 최고👍 듬직한 아들 덕분에 편안하게 공항까지 올 수 있었답니다.
운전하는 멋진 아들의 모습, 살짝 담아봤어요 😉
비행기 타기 전, 마지막 한식 만찬을 즐겼습니다.
역시 한국인은 밥심이죠!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두 시간 남짓 날아 드디어 기타큐슈 공항에 도착! 그
런데 맙소사, 부슬부슬 이슬비가 내리고 기온까지 뚝 떨어져 꽤 쌀쌀했어요.
서둘러 예약해 둔 호텔로 향하기 위해 버스 티켓을 구입했습니다.
무사히 호텔에 도착하여 체크인을 마치고 짐을 풀었습니다.
늦은 시간이었지만, 미리 예약해 둔 저녁 식당으로 바로 향했습니다.
식당 입구에 들어서니 유명인들의 사인이 담긴 액자들이 쭉 걸려있었어요.
오호, 맛집의 기운이 느껴집니다!
오늘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바로 모츠나베 엄선 코스 요리!
소의 대창을 주재료로 끓여낸 일본식 전골 요리인데요,
일본식 육수에 양배추, 부추, 마늘, 고추 등을 넣고 끓이는 스타일이라고 합니다.
진한 국물 맛과 풍부한 영양이 기대되는 메뉴였어요.
드디어 기다리던 모츠나베가 등장했습니다!
보글보글 끓는 육수 냄새부터가 황홀하네요🤤
국물 한 입 맛보는 순간, 저희 가족 모두 "와!!!" 하고 동시에 감탄사를 내뱉었습니다.
쌀쌀한 날씨에 따뜻하고 깊은 국물이 정말 최고였어요!
맛있는 저녁 식사를 마치고 호텔로 돌아오는 길,
그냥 지나칠 수 없죠!
타코야끼와 만두를 포장해서 호텔로 왔습니다.
따뜻한 야식과 함께 여행 첫날밤을 마무리했습니다.
내일은 또 어떤 즐거운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기대하며 잠자리에 들어야겠습니다 😊
[후쿠오카 & 기타큐슈 여행 2일차] 고쿠라성의 역사와 아름다움, 그리고 후쿠오카 먹방 & 쇼핑! : 2025.5.25(일)
기대되는 둘째 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오늘의 첫 번째 목적지는 기타큐슈에 위치한 고쿠라성입니다.
고쿠라성은 일본에서 오사카성에 이어 다섯 번째로 높은 성이라고 해요.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역사와 자연,
그리고 지역 주민들의 삶이 녹아있는 특별한 공간이라고 해서 더욱 기대가 되었답니다.
웅장한 고쿠라성의 모습!
일본 전통 건축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내부에는 현대적인 전시 콘텐츠도 잘 갖춰져 있어서 남녀노소 누구나 흥미롭게 관람할 수 있었어요.
성 관람 후에는 고쿠라성 정원을 거닐었습니다.
규모는 아담했지만, 조용한 연못과 정자, 그리고 다도 체험 공간까지 마련되어 있어 마음이 차분해지는 기분이었어요.
고쿠라성에서의 여정을 마치고,
저희 가족은 신칸센을 타고 후쿠오카로 이동했습니다.
빠르고 편안한 신칸센 덕분에 금세 후쿠오카에 도착! 호텔에 체크인 후,
기다리고 기다리던 저녁 식사를 하러 나섰습니다.
오늘 저녁 메뉴는 바로 회전 초밥!
현지인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맛집이라고 해서 잔뜩 기대를 했는데요,
역시나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신선하고 맛있는 초밥을 배불리 먹으니 피로가 싹 풀리는 기분이었어요 😊
배를 든든히 채우고 향한 곳은 캐널시티 하카타 쇼핑 센터!
다양한 상점들과 맛집은 물론, 멋진 분수쇼까지 볼 수 있는 복합 쇼핑몰입니다.
역시나 한국인 관광객분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화려한 분수쇼를 감상하고, 저희 가족은 돈키호테 텐진점으로 향했습니다.
이곳에서 가족들과 지인들에게 줄 선물을 구입했는데요, 역시나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였습니다.
예전보다 중국인 관광객분들이 눈에 띄게 늘어난 것 같았어요.
오늘의 마지막 식사는 일본 대표 라멘,
이치란 라멘! 돼지 뼈 육수인 돈코츠 라멘 전문점으로,
진하고 깊은 국물 맛이 일품입니다.
특히 혼자 온 손님들도 부담 없이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1인 부스 시스템'이 정말 독특하고 인상적이었어요.
이렇게 다채롭고 즐거웠던 후쿠오카 여행 2일 차도 마무리되었습니다!
내일은 또 어떤 새로운 경험들이 기다릴지 벌써부터 설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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