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화성특례시 콘서트 생생 후기: 시민과 함께한 음악의 밤

지난 2025년 6월 7일 토요일, 화성특례시 동탄 2 신도시 여울공원 운동장에서 성대한 음악 축제, '화성특례시 특별한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오후 5시 50분부터 시작된 이번 콘서트는 수많은 화성 시민들이 참여하여 뜨거운 열기로 가득 채워졌습니다.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와 출연진들의 멋진 무대를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화성특례시 큭별한 콘서트 현장 모습

여울공원을 가득 채운 열기: 콘서트 시작 전부터 북적!

저는 오후 5시 10분쯤 일찌감치 공연장에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준비된 좌석은 만석이었고, 수많은 시민들이 돗자리를 펴고 콘서트를 즐길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저 역시 미리 챙겨간 돗자리를 깔고 편안하게 자리를 잡았습니다. 공연 시작 전부터 느껴지는 기대감과 설렘이 여울공원 전체를 감쌌습니다.

 

본격적인 콘서트에 앞서 HERITAGE 팀의 감미로운 노래가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습니다. 뒤이어 공연 진행을 맡은 오정연 아나운서의 매끄러운 진행으로 콘서트의 막이 올랐습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님도 무대에 올라 시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주민들의 즐거움과 행복이 시정의 중요한 가치"임을 강조했습니다. 시민들을 위한 따뜻한 메시지가 기억에 남는 순간이었습니다.

정면근 화성시장 인사말 하는 모습

다채로운 장르의 향연: 출연 가수별 무대 하이라이트

이번 '화성특례시 특별한 콘서트'는 다양한 장르의 실력파 가수들이 총출동하여 더욱 풍성한 무대를 선사했습니다.

• 박기영: 첫 번째 무대는 감성적인 보이스의 박기영 가수가 열었습니다. 대중에게 익숙한 곡들로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으며 콘서트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박기영 가수

• 이석훈: 이어서 등장한 이석훈 가수는 부드러운 목소리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방송에서 자주 볼 수 있었던 만큼 친근함이 더해져 더욱 반가운 무대였습니다.

이석훈 가수

• 10CM: 등장과 동시에 엄청난 환호성을 받은 10CM는 특유의 개성 넘치는 음악으로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습니다. 많은 이들이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르며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10CM 가수

• 국카스텐: 밴드 국카스텐의 무대는 그야말로 압도적이었습니다. 보컬 하현우 님의 폭발적인 고음과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는 마치 록 페스티벌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였습니다. 관객들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손을 흔들며 열광했습니다.

국카스텐 밴드

이승환 밴드: 열광적인 피날레와 시민들을 위한 배려

이번 콘서트의 대미는 모두가 기다려온 '공연의 신' 이승환 밴드가 장식했습니다. 그의 등장에 여울공원은 거대한 함성으로 뒤덮였습니다. 이날 이승환 밴드는 평소의 강렬한 퍼포먼스보다는 비교적 정적인 곡들을 위주로 선보였습니다. 약 10곡 중 2곡 정도만 빠른 템포의 곡이었는데, 아마도 시민들을 위한 콘서트인 만큼 좀 더 대중적인 분위기를 고려한 듯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그의 독보적인 가창력과 무대 매너는 관객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이승환 가수

 

여울공원의 밤을 수놓은 음악 축제, 그 감동의 여운

오랜만에 이런 야외 콘서트에서 음악을 즐기며 잊고 지냈던 감성을 다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동탄 시민들이 함께 모여 즐거워하는 모습은 그 자체로 감동이었습니다. 음악의 힘으로 하나 된 화성특례시의 아름다운 밤이었습니다. 앞으로도 화성시에서 이처럼 시민들을 위한 문화 행사를 자주 개최해 주기를 기대합니다.

 

이번 콘서트처럼 지역 사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행사가 많아지기를 바라며, 다음번에도 이런 특별한 자리에 참여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