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라면 필수! BTS 성지 '주문진 해수욕장' 인생샷 완벽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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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 소리가 들리는 한적한 해변, 그 위에 덩그러니 놓인 버스 정류장 하나.
이 평범한 풍경이, 전 세계 수억 명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성지(聖地)'가 되었습니다. 바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최고의 보이 그룹이 된 방탄소년단(BTS)의 앨범 재킷 촬영지, 강릉 주문진 해수욕장의 이야기입니다.

 

오늘은 아미(ARMY, 방탄소년단 팬덤)들의 '순례 1번지'이자, 드라마틱한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주문진 해수욕장을 200% 즐기는 법부터, 함께 둘러보면 좋은 '도깨비 촬영지' 정보까지! 완벽한 감성 여행 가이드를 시작합니다.

 

1. 어떻게 '성지'가 되었을까? (BTS 버스정류장)

주문진 해수욕장이 특별해진 이유는, 2017년 발매된 방탄소년단의 앨범 'YOU NEVER WALK ALONE'의 재킷 사진 배경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 BTS 버스정류장:

앨범 사진 속, 일곱 멤버가 함께 앉아 있던 바로 그 '버스 정류장'이 주문진 해수욕장 백사장 위에 그대로 재현되어 있습니다. 실제 버스가 다니는 곳은 아니지만, 방탄소년단과 아미에게는 그 어떤 장소보다 특별한 의미를 지니는 상징적인 공간이죠.

• 글로벌 순례지:

지금도 이곳은 방탄소년단처럼 사진을 찍으려는 전 세계 팬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발자취를 따라, 그들이 보았던 풍경을 함께 공유하는 경험은 팬들에게는 최고의 선물이 됩니다.

 

2. '인생샷'을 위한 완벽 꿀팁

이왕 성지순례를 왔다면, 최고의 '인생샷'을 남겨야겠죠?

• ① 촬영 시간:

주말이나 휴가철에는 '버스 정류장' 앞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서야 할 수도 있습니다. 비교적 한적한 평일 오전이나, 해가 지기 시작하는 늦은 오후에 방문하면, 여유롭게 다양한 구도의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 ② 의상 컨셉:

앨범 재킷 속 방탄소년단처럼, 친구들과 함께 청바지에 티셔츠나 맨투맨 등 캐주얼한 의상을 맞춰 입고 가면 더욱 재미있는 '컨셉샷'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 ③ 주변 풍경 활용:

버스 정류장뿐만 아니라, 깨끗하고 드넓은 주문진 해수욕장의 백사장과 푸른 동해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것도 잊지 마세요. 비교적 사람이 적어, 방해받지 않고 자유롭게 사진을 찍기에 아주 좋습니다.

 

3. 함께 둘러보면 좋은 곳: '도깨비' 촬영지

주문진에는 BTS 성지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차로 5분 거리에, 또 다른 한류 열풍의 주역인 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 - 도깨비>의 명장면이 탄생한 곳이 있습니다.

• 주문진 방사제:

주인공인 도깨비(공유)와 지은탁(김고은)이 처음 만났던 바로 그 장소. 좁고 긴 방사제 끝에 서서, 연인이나 친구와 함께 드라마 속 명장면을 재현해 보세요. 빨간 목도리와 메밀꽃은 최고의 소품이 되어줄 겁니다.

 

4. 어떻게 가나요? & 주변 맛집

• 교통편:

KTX 강릉역에서 시내버스나 택시를 이용하면 약 30~40분 정도 소요됩니다. 자가용 이용 시, '주문진해수욕장'으로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으며, 주차 공간도 넉넉한 편입니다.

• 주변 맛집:

주문진항은 동해안의 대표적인 어항으로,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곳들이 많습니다.

• • 주문진 수산시장: 항구에 위치한 수산시장에서 저렴한 가격에 싱싱한 활어회를 맛볼 수 있습니다.
  • 실비생선구이: 주문진 현지인들에게 사랑받는 맛집으로, 다양한 종류의 생선을 숯불에 구워주는 '생선구이 정식'이 유명합니다.

 

마무리하며: 이야기가 있는 바다

강릉 주문진 해수욕장은 단순히 아름다운 바다가 아닙니다. 세계적인 아티스트의 이야기가 깃들어 있고, 수많은 팬들의 설렘과 추억이 쌓여가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방탄소년단의 팬이 아니더라도 좋습니다. 이야기가 있는 바다를 배경으로, 드라마 같은 하루를 보내고 싶다면, 이번 여행은 주문진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