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맛집

[수도권 자연휴양림] 양주 아세안 자연휴양림, 숲속에서 즐기는 동남아 여행 (예약, 숙소, 맛집 총정리)

by 새빛세상 2025. 6. 17.
반응형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눈과 귀! 세상은 요지경😃 입니다.

 

자연휴양림이라고 하면 보통 비슷한 모양의 통나무집을 떠올리게 되죠. 하지만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그 고정관념을 완전히 깨뜨리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특별하고 이국적인 자연휴양림입니다. 바로 양주 아세안 자연휴양림입니다.

 

이곳은 한국과 아세안(ASEAN) 10개국의 우호를 위해 조성된 곳으로, 숲속을 걷다 보면 마치 동남아의 어느 휴양지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문화를 체험하는 교육의 장으로, 어른들에게는 특별한 하룻밤을 선사하는 이색적인 여행지! 아세안 자연휴양림의 모든 것을 상세히 알려드립니다.

 

1. 왜 '가장 이국적인 휴양림'일까? (특징 및 추천 사유)

아세안 자연휴양림의 핵심은 단연코 '아세안 10개국'이라는 독특한 테마입니다.

    • 동남아 10개국 전통가옥을 그대로!

이곳의 숙소인 '숲속의 집'은 필리핀, 캄보디아, 미얀마, 베트남 등 아세안 10개국의 전통 가옥 양식을 그대로 재현하여 지었습니다. 나라별로 외관 디자인과 내부 인테리어가 모두 달라, 내가 원하는 나라를 골라 하룻밤을 묵는 재미가 있습니다. 숙소 앞에는 각 나라에 대한 설명도 잘 되어 있어 아이들의 교육에도 안성맞춤입니다.

    • 알록달록 다채로운 포토존:

각 나라의 특색을 살린 화려하고 이국적인 건물들은 그 자체로 훌륭한 포토존입니다. 특히 싱가포르, 브루나이 등 현대적인 디자인의 건물부터 캄보디아, 미얀마의 전통적인 목조 건물까지, 휴양림을 한 바퀴 도는 것만으로도 동남아 10개국 여행을 한 듯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 조용하고 쾌적한 환경:

다른 유명 국립휴양림에 비해 비교적 덜 알려져 있어, 주말에도 크게 붐비지 않고 여유롭게 숲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시설 역시 비교적 최근에 지어져 전반적으로 매우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습니다.

 

2. 예약 방법 및 숙소 정보

아세안 자연휴양림은 국립자연휴양림으로, 예약 방식은 다른 국립휴양림과 동일합니다.

  • 예약 사이트: 산림청 통합 예약 시스템인 '숲나들e' (www.foresttrip.go.kr) 에서만 예약 가능합니다.
  • 예약 오픈 시간:
    • 주말/성수기 추첨제: 매월 4일 오전 9시 ~ 9일 오후 6시까지 다음 달 예약을 신청받아, 10일에 추첨 발표.
    • 주중 선착순: 매주 수요일 오전 9시에 6주 뒤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의 주중 예약이 오픈됩니다.
  • 숙소 타입 및 인기 숙소:
    • 숲속의 집 (독채): 아세안 10개국 전통 가옥 (4인실 ~ 6인실)
    • 연립동: 한 건물에 여러 객실이 있는 형태 (4인실)
    • 인기 숙소:* 외관이 특히 화려하고 아름다운 '미얀마', '캄보디아' 와 복층 구조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필리핀', '라오스' 등의 인기가 높습니다.
  • 가격 (2025년 기준):
    • 입장료: 어른 1,000원 (숙박 시 면제)
    • 주차료: 중·소형차 3,000원
    • 숙소 (숲속의 집 4인실 기준): 약 5만 원(비수기 주중) ~ 9만 2천 원(성수기 주말)

 

3. 아세안 자연휴양림 200% 즐기기

    • ① 아세안 10개국 전통가옥 투어:

숙박하지 않더라도 휴양림을 한 바퀴 돌며 모든 나라의 집을 구경해보세요. 각기 다른 건축 양식과 문화를 비교해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어느 나라 집이 가장 마음에 드는지 이야기 나눠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됩니다.

    • ② 완만한 산책로 걷기:

휴양림 내에는 경사가 거의 없는 완만한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숲이 우거져 그늘이 많고, 길이 험하지 않아 아이나 어르신을 동반한 가족도 편안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 ③ 목공예 체험:

휴양림 내 '목재문화체험장'에서는 컵 받침, 휴대폰 거치대 등 간단한 목공예품을 직접 만들어보는 유료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숲속에서 직접 나무를 만지며 만드는 나만의 기념품은 특별한 추억을 선사합니다. (※ 운영 여부 및 시간은 방문 전 확인 필요)

 

4. 휴양림 근처, 뭘 먹을까? (주변 맛집 추천)

휴양림 근처에는 양주의 맛집들이 숨어 있습니다. 차로 10~20분 거리에 있어 오가는 길에 들르기 좋습니다.

    • 송추가마골 본관 (돼지갈비, 소갈비):

양주와 의정부 일대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는, 40년 전통의 초대형 갈비 맛집입니다. 부드럽고 달콤한 양념의 돼지갈비와 고급스러운 소갈비 모두 훌륭하며, 가족 외식 장소로 최고의 선택입니다.

    • 오현리 두부마을 (두부 요리):

직접 만든 고소한 손두부로 끓여낸 두부전골과 보쌈이 유명한 곳입니다. 자극적이지 않고 건강한 맛으로, 숲에서 힐링한 후 속 편한 식사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입니다.

    • 카페 지새우고:

휴양림 근처에 있는 대형 베이커리 카페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빵과 디저트가 맛있기로 유명하며, 넓은 공간과 야외 정원이 있어 휴양림 퇴실 후 커피 한잔하며 아쉬움을 달래기에 좋습니다.

 

마무리하며: 가장 가까운 해외여행

여권 없이 떠나는 동남아 여행, 그것도 숲속에서 즐기는 하룻밤이라니, 생각만 해도 설레지 않나요? 아세안 자연휴양림은 우리에게 익숙한 '휴양림'이라는 공간에 '문화 체험'이라는 새로운 즐거움을 더해주는 아주 특별한 곳입니다.

 

이번 주말, 아이의 손을 잡고, 혹은 연인과 함께 이국적인 숲속으로 가장 가까운 해외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