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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이슈

"도와줄 곳 없어요" 25%… '부산 자매 참사'가 던진 '야간 돌봄'의 무게

by 새빛세상 2025.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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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의 눈과 귀! 세상은 요지경😃 입니다.

 

지난달, 늦은 밤 일을 하러 간 부모님이 집을 비운 사이 발생한 화재로 어린 자매가 목숨을 잃은 비극적인 사건을 기억하시나요? 이 안타까운 사고는 우리 사회에 '야간 돌봄 사각지대'라는 무거운 숙제를 던졌습니다.

 

정부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부모 4명 중 1명은 '긴급 상황 시 아이를 맡길 곳이 전혀 없다'고 답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아픈 현실을 보여주는 조사 결과와 정부의 대책을 짚어봅니다.

 

1. 부모 10명 중 6명 "야간 긴급 돌봄, 꼭 필요해요"

보건복지부가 전국의 지역아동센터와 다함께돌봄센터를 이용하는 학부모 2만 5천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4.4%"야간에 발생하는 긴급상황에 대비해 아이를 맡길 수 있는 공적 서비스 체계가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야간 돌봄 공백이 일부 가정의 특수한 문제가 아닌, 많은 부모들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절실한 문제임을 보여줍니다.

 

2. '대안 없다' 25%… 불안한 부모들의 현주소

"밤 10시 이후 갑자기 아이를 돌볼 수 없는 상황이 생긴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이 질문에, 응답자의 62.6%는 '친척이나 이웃에게 부탁하겠다'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그 다음이었습니다. 무려 25.1%, 즉 4명 중 1명의 부모가 '별도의 대안이 없다'고 답한 것입니다.

 

기댈 수 있는 가족이나 이웃이 없는 상황에서, 생계를 위해 늦은 밤 일을 나가야만 하는 부모들은 아이들을 집에 홀로 남겨두는 위험한 선택을 할 수밖에 없는 현실에 내몰리고 있는 셈입니다. '부산 자매 참사'는 결코 남의 이야기가 아니었습니다.

 

3. 정부, '센터 연장 운영' 등 종합대책 마련 착수

정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야간 돌봄 공백을 메우기 위한 대책 마련에 본격적으로 착수했습니다.

 

"생업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아이들을 두고 불안한 마음으로 밖으로 나가야 하는 부모들을 정부가 지원하겠습니다. 특히, 심야시간대나 긴급한 돌봄공백 상황에 대비하여 아이돌봄 지원 서비스를 강화해나가겠습니다." - 윤창렬 / 국무조정실장

 

부모들이 가장 선호하는 방식은 '기존 돌봄센터의 밤 10시까지 연장 운영'(41.7%)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현재 일부 지역에서 시행 중인 마을 돌봄 시설의 '연장 돌봄 시범 사업'을 확대하고, '좋은이웃들'과 같은 민간 인력과 연계하여 지역 사회의 돌봄 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만들 방침입니다.

 

마무리하며

이번 비극은 '돌봄'이 더 이상 한 가정의 책임만이 아닌, 우리 사회 전체가 함께 짊어져야 할 과제임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었습니다. 정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8월 중 범정부 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다시는 "맡길 곳이 없어" 아이들이 위험에 방치되는 일이 없도록, 실효성 있는 대책이 마련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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