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은 평생 함께 가야 하는 질병이라지만, 관리만 잘하면 얼마든지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습니다.
저는 약 10년 전부터 당뇨 진단을 받고 지금까지 꾸준히 관리해 오고 있는 사람입니다.
이 글은 저처럼 당뇨로 고민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실제 경험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당뇨 극복 과정을 공유하기 위해 작성했습니다.
가족력과 나의 당뇨병 진단
저는 40대 중반에 당뇨 진단을 받았습니다. 제 형제들 역시 당뇨를 앓고 있어서, 가족력이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초기에는 큰 문제없이 지낼 수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어느 날 공복 혈당 수치가 140mg/dL을 넘기면서 위기의식을 느끼게 되었고, 그때부터 본격적인 관리에 들어갔습니다.
당뇨 관리, 나의 첫 번째 변화는 ‘탄수화물 줄이기’
무엇보다 먼저 한 것은 탄수화물을 줄이는 식습관이었습니다.
평소 라면, 국수, 짬뽕, 흰쌀밥 등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을 좋아했지만, 그중 일부는 과감히 끊고 대체 식품으로 바꾸는 데 집중했습니다.
돌이켜보면 어린 시절 자주 먹지 못했던 음식일수록 더 집착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건강이 우선이라는 생각으로 음식을 선택합니다.
운동은 매일, 습관처럼
하루 30분 이상 걷기 운동 또는 헬스장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쉽지 않았지만, 지금은 운동하지 않으면 몸이 불편할 정도로 습관이 되었습니다.
체중 감량도 도움이 되었지만, 무엇보다도 혈당 수치 안정에 큰 영향을 준다고 느낍니다.
당화혈색소 수치 변화 (실제 기록 공유)
저는 현재 지역 내 내분비내과 전문의가 상주하는 병원에서 진료를 꾸준히 받고 있습니다.
의사의 조언 + 약물 치료 + 식습관 + 운동, 이 네 가지가 조화를 이루며 관리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최근 1년간의 당화혈색소(HbA1c) 수치 변화:
측정일 | 당화혈색소 수치 |
---|---|
2023.12.15 | 7.1% |
2024.02.17 | 7.1% |
2024.04.17 | 6.3% |
2024.06.21 | 6.2% |
2025.06.09 | 6.2% |
7.0%를 넘던 시절에 비해, 지금은 6.2%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당화혈색소가 6.5% 이하로 내려가면 당뇨병 전단계로 분류되기도 하는 만큼, 저에게는 큰 성취입니다.
앞으로 공유할 이야기
- 당뇨 식단 구성 팁 (탄수화물 대체 음식 등)
- 운동 루틴과 실천 노하우
- 혈당기 사용법과 관리 요령
- 병원 선택 시 고려할 점
- 스트레스와 수면이 혈당에 미치는 영향
무엇보다도 중요한 건 꾸준함입니다.
특별한 방법이 아니라, 작지만 지속적인 실천이 당뇨를 극복하는 가장 큰 열쇠였습니다.
마무리하며 – 당뇨는 극복할 수 있습니다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 분 중에는 당뇨 진단을 받고 좌절하신 분도 계실 겁니다.
하지만 당뇨병은 ‘관리할 수 있는 병’이라는 점을 기억해 주세요.
저의 변화된 수치가 그 증거이며, 여러분도 충분히 해낼 수 있습니다.
앞으로 제 블로그에서는 당뇨 극복 실천기를 지속적으로 공유할 예정입니다.
건강을 되찾고자 하는 모든 분들께 작지만 의미 있는 응원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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