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화성특례시의 따뜻한 지원과 백세인사회적 협동조합의 정성 어린 준비로 마련된 ‘감정코칭지도사 양성과정’의 역사적인 첫날, 개강식과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하고 돌아왔습니다. 화창한 날씨만큼이나 제 마음에도 새로운 시작을 향한 설렘과 기대감이 가득 차올랐습니다.
돌이켜보면 직장 생활에 쫓기듯 살아오면서, 자기 계발이나 관심 있는 분야의 교육을 받을 엄두조차 내지 못했던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갑니다. 늘 ‘시간만 있다면…’, ‘여유만 있다면…’ 하는 아쉬움과 갈망이 마음 한편에 자리 잡고 있었죠.
하지만 이제 퇴직이라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면서, 시간적인 여유가 생겼고, 이렇게 제가 진정으로 필요로 하고 배우고 싶었던 교육을 그것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귀한 기회가 찾아왔다는 사실에 깊은 감사를 느낍니다. 화성특례시와 백세인사회적 협동조합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교육 장소에 도착하니, 밝고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많은 분들이 삼삼오오 이야기를 나누고 계셨습니다. 저처럼 새로운 배움에 대한 기대감과 설렘을 가득 안고 오신 분들이겠죠. 등록을 마치고 강의실에 들어서니, 깔끔하게 정돈된 공간과 따뜻한 환영 분위기가 더욱 기분을 좋게 만들었습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개강식이 시작되었습니다. 백세인사회적협동조합 관계자분들의 따뜻한 환영사와 함께 교육 과정에 대한 간략한 소개가 있었습니다. 감정코칭이라는 분야가 얼마나 중요하고 우리 사회에 필요한 역량인지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이번 교육을 통해 제가 성장하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또한, 교육을 통해 단순히 지식을 습득하는 것을 넘어, 함께 참여하는 동료들과의 소중한 인연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졌습니다.
개강식 후에는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되었습니다. 교육 과정의 전반적인 내용, 일정, 평가 방식 등에 대한 자세한 안내가 이어졌습니다. 강사님들의 열정적인 설명과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궁금했던 점들을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감정코칭의 이론적인 배경뿐만 아니라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한 실습 위주의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라는 점이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이론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는 부분을 실제 경험을 통해 체득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이 이 교육 과정의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 중 가장 흥미로웠던 시간은 MBTI와 유사한 성향 파악 활동이었습니다. 간단한 질문에 답하는 방식으로 개인의 성향을 분류하고, 같은 성향을 가진 사람들끼리 모여 주어진 4가지 질문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는 예상치 못하게 제 짝꿍과 같은 성향으로 분류되어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오랜 시간을 함께 해왔지만, 이렇게 공식적인 도구를 통해 같은 성향이라는 것을 확인하니 더욱 신기하고 재미있었습니다.
성향이 비슷해서일까요? 평소 저희 부부는 서로의 생각과 감정을 잘 이해하고 배려하는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성향 분석을 통해 우리가 서로를 편안하게 느끼고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를 어렴풋이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역시, 비슷한 사람끼리 끌리는 무언가가 있는 걸까요? 함께 토론하면서 서로의 생각에 공감하고 이해하는 과정이 무척 즐거웠습니다.
4가지 성향별 그룹 토론이 마무리되고, 각 그룹별로 토론 결과를 발표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떨리는 마음으로 저희 그룹 발표자로 자원했습니다.
솔직히 오랜만에 많은 사람들 앞에 나서서 이야기하려니 약간의 긴장감이 느껴졌습니다. 심장이 콩닥거리고 손에 땀이 나는 듯했지만, 막상 발표를 시작하니 신기하게도 차분하게 이야기를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룹 토론 내용을 정리하고, 저희 그룹의 다양한 의견들을 다른 분들에게 전달하는 과정은 정말 의미 있는 경험이었습니다. 발표를 마치고 나니, 알 수 없는 뿌듯함과 함께 앞으로 강사로서 활동하고 싶다는 열망이 더욱 커졌습니다. 이러한 기회를 통해 제 안에 숨겨져 있던 가능성을 발견하고,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경험을 더 많이 만들어나가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이번 ‘감정코칭지도사 양성과정’을 통해 감정 코칭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실제적인 지도 능력을 키우고, 최종적으로 감정코칭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저의 가장 큰 목표입니다. 자격증을 확보하게 된다면, 저에게는 또 다른 새로운 기회가 열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퇴직 후 제2의 인생을 설계하는 데 있어서, 감정코칭지도사라는 역할은 단순히 직업적인 의미를 넘어, 타인의 성장과 행복을 돕고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보람 있는 일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첫날 개강식과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긍정적인 에너지와 뜨거운 열정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진행될 교육 과정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완주하여 감정코칭 전문가로 성장하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다지게 되었습니다. 함께 교육을 받게 될 동료들과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면서,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어나가기를 기대합니다. 화성특례시와 백세인사회적 협동조합이 제공해 주신 이 소중한 기회를 통해, 저의 삶에 또 다른 아름다운 페이지를 써 내려갈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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