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렁크 열면 '오션뷰 일출'! 동해안 차박 성지 BEST 4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눈과 귀! 세상은 요지경😃 입니다.

 

※ 시작 전 유의사항: 오늘 소개해 드리는 곳들은 대부분 편의시설이 부족한 '노지(露地)'입니다. '클린 차박'과 '안전'에 대한 약속을 지킬 수 있는 분들만 떠나시길 바랍니다.

 

차박의 가장 큰 낭만은, 내가 원하는 풍경을 '내 집'의 창문으로 삼을 수 있다는 점이죠. 그리고, 대한민국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아름다운 '오션뷰'를 선물하는 곳은 단연 동해안입니다.

 

밤에는 시원한 파도 소리를 자장가 삼아 잠들고, 아침에는 차 안에서 맞이하는 황홀한 '오션뷰 일출'. 상상만 해도 가슴 뛰지 않나요? 오늘은 당신의 차박 여행을 최고의 순간으로 만들어 줄, 동해안의 '차박 성지' 4곳을 소개해 드립니다.

 

동해안 '오션뷰' 차박 성지 BEST 4

① '힙'한 바다와 소나무 숲: 양양 '하조대해수욕장'

테마: #차박의성지 #솔숲차박 #서핑바이브

매력 포인트:

동해안 차박의 '국룰'이자 성지. 넓은 주차 공간과, 주차장 바로 앞에 펼쳐진 울창한 소나무 숲 덕분에, 솔향기와 파도 소리를 함께 즐기는 '솔숲 차박'이 가능합니다. 깨끗한 백사장과 푸른 바다는 물론, 근처에 서핑의 성지인 '서피비치'가 있어, 젊고 활기찬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꿀팁:

해변 오른쪽의 '하조대' 정자에 오르면, 동해의 절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으니 꼭 올라가 보세요. 주말에는 차박 캠퍼들로 매우 붐비니, 좋은 자리를 위해선 이른 아침에 도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② 조용한 어촌 마을의 낭만: 강릉 '순긋해변'

테마: #일출맛집 #조용한차박 #경포대근처

매력 포인트:

북적이는 경포해변 바로 옆에 위치한, 아는 사람만 아는 '비밀의 해변'입니다. 이곳은 상업시설이 거의 없어 매우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오롯이 동해 바다를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해변 앞 주차 공간에서 맞이하는 '일출'은, 그 어떤 비싼 오션뷰 호텔 부럽지 않은 감동을 선사합니다.

꿀팁:

편의시설이 부족하므로, 필요한 물품은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조용한 어촌 마을인 만큼, 늦은 시간 소음 등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은 절대 금물입니다.

 

③ '에메랄드빛' 바다와 스노클링: 삼척 '장호항' & '갈남항'

테마: #한국의나폴리 #스노클링 #투명카누

매력 포인트:

'한국의 나폴리'라 불릴 만큼, 비현실적으로 맑고 투명한 에메랄드빛 바다를 자랑하는 곳입니다. 장호항과 바로 옆에 붙어있는 작은 갈남항은, 파도가 잔잔하고 물이 맑아 스노클링과 투명 카누 등 해양 액티비티를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항구 주변에 차를 세우고, 바다의 투명함을 온몸으로 느껴보세요.

꿀팁:

장호항보다는, 작고 조용한 '갈남항' 쪽이 차박을 즐기기에 더 여유롭고 좋습니다. 스노클링 장비는 미리 챙겨가거나, 현장에서 대여할 수 있습니다.

 

④ 거대한 풍력발전기와 함께: 영덕 '해맞이공원' & '풍력발전단지'

테마: #풍력발전기 #이색풍경 #해안드라이브

매력 포인트:

동해의 푸른 바다와, 언덕 위를 가득 메운 거대한 풍력발전기가 어우러져, 아주 이국적이고 웅장한 풍경을 만들어내는 곳입니다.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를 즐기다가, '해맞이공원'이나 풍력발전단지 내 주차 공간에 차를 세우고, 바다와 바람의 에너지를 함께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차박 스팟입니다.

꿀팁:

이름처럼 '해맞이' 명소이므로, 아침 일찍 일어나 풍력발전기 너머로 떠오르는 일출을 꼭 감상하세요. 주변에 '블루로드'라는 아름다운 해안 산책길도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클린 차박'은 기본입니다

동해안에서의 차박은, 우리에게 최고의 자유와 낭만을 선물합니다. 하지만 그 자유에는, 우리가 머문 자리를 처음보다 더 깨끗하게 만들고 떠나야 할 '책임'이 함께 따릅니다.

 

내가 가져온 쓰레기는 완벽하게 되가져오는 '클린 차박', 주변에 피해를 주지 않는 '스텔스 차박'을 실천하여, 이 아름다운 장소들을 우리 모두가 오랫동안 함께 누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