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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관람을 다녀오신 분들은 보통 푸른 기와지붕의 '본관'을 가장 먼저 떠올리시죠. 하지만 본관만큼이나 중요한 의미를 지닌, 그리고 보면 볼수록 그 아름다움에 빠져드는 건물이 있습니다. 바로 국빈들의 공식 만찬과 행사가 열렸던 '영빈관(迎賓館)'입니다.
미국 대통령부터 세계적인 아티스트 BTS까지,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맞이한 귀한 손님들이 거쳐간 이곳! 그냥 쓱 보고 지나치기에는 너무나 아까운 영빈관의 역사와 건축미, 그리고 놓치지 말아야 할 관람 포인트를 지금부터 꼼꼼하게 알려드릴게요!
1. '영빈관', 정확히 어떤 곳인가요?
영빈관은 이름 그대로 '손님을 맞이하는(迎賓) 건물(館)'입니다. 외국 대통령이나 총리 등 국빈급 손님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 그들을 위한 공식 만찬을 열거나 대규모 회의 및 기자회견을 진행하던 곳이죠. 대한민국의 '국격'을 대표하는 얼굴과도 같은 공간이었습니다.
1978년에 완공된 이 건물은 업무 공간인 '본관', 생활공간인 '관저'와는 그 목적이 명확히 구분되는 공식 '연회장'입니다. 웅장한 건물 규모와 화려한 내부를 통해 손님에게 최고의 예우를 보여주고자 했던 당시의 고민을 엿볼 수 있습니다.
2. 영빈관 관람, 이것만은 놓치지 마세요!
영빈관에 들어서면 그 웅장함에 압도당하게 되는데요, 특히 아래 세 가지 포인트에 주목해서 관람하면 더욱 재미있습니다.
① 1층 대연회장: 웅장함의 극치
영빈관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1층 홀입니다. 1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거대한 공간으로, 내부에 기둥이 없어 탁 트인 시야를 자랑합니다. TV 뉴스에서 대통령이 외국 정상과 함께 만찬을 하던 바로 그 장소죠! 화려한 샹들리에와 홀을 둘러싼 거대한 기둥들이 만들어내는 위엄을 직접 느껴보세요.
② 건축 양식: 전통과 현대의 조화
영빈관 건물은 철근 콘크리트로 지어졌지만, 그 디자인은 한국 전통 건축의 미를 그대로 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지붕은 경복궁 경회루의 모습을 본떠 만들었다고 해요. 22개의 거대한 돌기둥이 지붕을 떠받치고 있는 모습은 외국인뿐만 아니라 한국인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③ 영빈관 앞마당: 최고의 인생샷 명소
내부를 다 둘러보셨다면, 밖으로 나와 건물 전체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보세요. 넓은 앞마당에서 웅장한 영빈관 건물을 한 프레임에 담으면, 그 어떤 스튜디오 부럽지 않은 '인생샷'을 남길 수 있습니다. 청와대 관람의 필수 포토존 중 하나랍니다!
3. 알고 가면 더 재밌는 TMI (Too Much Information)
- BTS와 영빈관:
2022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 당시 열린 국빈 만찬에 세계적인 그룹 BTS가 초청되어 바로 이 영빈관을 방문했습니다. 내가 서 있는 이 공간에 BTS도 있었다고 생각하면 관람이 더욱 특별해지겠죠?
- 숨은 그림 찾기:
1층 홀 벽면에는 거대한 '십장생도(十長生圖)' 그림이 걸려 있습니다. 해, 산, 물, 돌, 소나무 등 장수를 상징하는 10가지 자연물을 찾아보며 그림을 감상하는 것도 소소한 재미입니다.
마무리하며: 국가의 품격을 느끼다
영빈관은 단순히 크고 화려한 건물이 아닙니다.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손님을 맞이하며 국력과 문화를 보여주던, '국가의 품격'이 고스란히 담긴 공간입니다. 청와대를 방문하신다면, 본관만 보고 서둘러 발걸음을 옮기지 마시고 영빈관에 잠시 더 머물러보세요. 그 공간이 품고 있는 역사와 위엄을 천천히 음미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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