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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이거 먹으러 양양 간다! '낙산해수욕장' 完璧 먹방 여행 코스

by 새빛세상 2025.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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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의 눈과 귀! 세상은 요지경😃 입니다.

 

"여행의 절반은 '맛'이다!"
이 말에 공감하는 '먹방 여행가'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끝없이 펼쳐진 백사장과 푸른 동해 바다라는 아름다운 풍경은 물론, 미식가들의 입맛까지 사로잡는 특별한 음식이 기다리는 곳. 바로 양양 낙산해수욕장입니다.

 

오늘은 단순히 해수욕만 하고 돌아오는 것이 아닌, 낙산의 절경으로 눈을 채우고, 오직 양양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향토 음식으로 배를 채우는, 완벽한 '여행+먹방' 코스를 소개해 드립니다.

 

1. 눈으로 먼저 먹는 애피타이저: 낙산사(洛山寺) 절경

본격적인 먹방에 앞서, 먼저 눈을 즐겁게 할 시간입니다. 낙산해수욕장 바로 옆, 해안 절벽 위에 아슬아슬하게 자리 잡은 '낙산사'는 동해안 최고의 절경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 의상대 (Uisangdae Pavilion):

해안 절벽 끝에 자리한 작은 육각 정자로, 이곳에서 바라보는 동해의 일출은 관동팔경 중에서도 으뜸으로 꼽힙니다. 푸른 바다와 소나무가 어우러진 풍경은 그 자체로 한 폭의 그림입니다.

    • 홍련암 (Hongryeonam Hermitage):

파도가 몰아치는 바위 위에 지어진 작은 암자입니다. 법당 마룻바닥의 작은 구멍을 통해 발아래로 출렁이는 바다를 직접 볼 수 있어, 신비롭고 아찔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 해수관음상:

동해를 굽어보며 자비로운 미소를 짓고 있는 거대한 해수관음상은 낙산사의 상징입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속초 시내와 동해 바다의 풍경 또한 매우 아름답습니다.

 

2. 오늘의 메인 요리: '섭국' & '산채비빔밥'

낙산사의 절경으로 입맛을 돋웠다면, 이제 양양의 '진짜 맛'을 볼 차례입니다.

① 양양의 소울푸드, '섭국'

"양양 가서 섭국 안 먹고 오면 바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섭국은 양양을 대표하는 최고의 향토음식입니다.

  • '섭'이 뭐죠?: '섭'은 자연산 홍합을 일컫는 강원도 방언입니다. 우리가 아는 일반 홍합보다 훨씬 크고, 맛과 향이 매우 진한 것이 특징입니다.
  • 어떤 맛?: 이 섭을 잘게 다져 부추, 버섯 등과 함께 된장과 고추장을 풀어 걸쭉하고 얼큰하게 끓여냅니다. 한 숟가락 뜨는 순간, 진한 바다의 향과 칼칼하고 구수한 국물 맛에 "크~"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해장에도, 든든한 한 끼 식사로도 최고입니다.
  • 추천 맛집: 낙산해수욕장과 설악해수욕장 근처에 옛뜰, 범바우막국수(섭국도 판매) 등 유명한 맛집들이 있습니다.

② 사찰 앞에서는 역시, '산채비빔밥'

낙산사 바로 아래 식당가에는, 설악산의 기운을 받은 향긋한 산나물로 차려낸 산채비빔밥산채정식을 파는 곳들이 많습니다. 자극적이지 않고 건강한 맛으로, 부모님과 함께하는 여행이라면 특히 추천합니다.

 

3. 디저트는 '바다' 그리고 '커피 한 잔'

든든하게 배를 채웠다면, 이제 진짜 주인공인 낙산해수욕장으로 향합니다.

    • 낙산해수욕장:

2km에 달하는 넓고 깨끗한 백사장을 자랑합니다. 식후에 부드러운 모래사장을 따라 가볍게 산책하며 소화를 시키기에 좋습니다.

    • 오션뷰 카페:

해변을 따라 대형 오션뷰 카페들이 즐비합니다. 통창 너머로 푸른 바다를 보며 즐기는 시원한 커피 한 잔으로, 완벽한 '여행+먹방' 코스를 마무리하세요.

 

마무리하며: 눈과 입이 모두 즐거운 여행

아름다운 사찰에서 눈을 정화하고, 오직 그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향토 음식으로 입을 즐겁게 하는 여행. 양양 낙산해수욕장은 우리에게 이런 '오감만족'의 즐거움을 선물하는 곳입니다.

 

이번 여름, 그저 그런 바다 여행이 아닌, 맛있는 추억까지 가득 담아올 수 있는 '미식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망설이지 말고 양양으로 향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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