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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여름휴가 추천장소] '다도해'의 절경, 드라이브 천국: 남해 완벽 가이드

by 새빛세상 2025.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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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의 눈과 귀! 세상은 요지경😃 입니다.

 

창문을 열면 시원한 바닷바람이, 코너를 돌면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지는 곳. 여행의 진정한 즐거움이 '목적지'가 아닌 '과정'에 있다고 믿는 드라이브 여행자들에게, 남해는 '천국'과도 같은 곳입니다.

 

오늘은 그동안 소개해 드린 남해의 모든 매력을 차례대로 즐길 수 있는, 실패 없는 드라이브 코스를 소개해 드립니다. 이 코스대로만 달리면, 보물섬 남해가 품고 있는 가장 아름다운 '다도해'의 절경을 모두 눈에 담을 수 있을 겁니다. 자, 이제 좋아하는 음악과 함께 출발해 볼까요?

 

'드라이브 천국' 남해, 완벽한 하루 코스

① 여행의 시작: 바다 위를 달리는 '창선·삼천포대교'

남해 여행의 시작은, 육지인 사천과 남해 창선도를 잇는 '창선·삼천포대교'를 건너는 그 순간부터입니다. 각기 다른 모양의 아름다운 다리 5개가 섬과 섬 사이를 잇는 이 길은, 단순한 다리가 아닌 바다 위를 달리는 '해상 도로'입니다. 다리 위에서 내려다보는 푸른 바다와 점점이 떠 있는 섬들의 풍경은, 앞으로 펼쳐질 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부풀립니다.

 

② 지혜와 풍경의 만남, '죽방렴'

다리를 건너 창선도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지족해협'죽방렴을 만나게 됩니다. 물살이 빠른 바다에 V자로 대나무를 박아 멸치를 잡는, 수백 년 이어진 전통 어업의 현장이죠. 잠시 차를 세우고,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이 독특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해 보세요.

 

③ 남해 제1경, '금산 보리암'에서 다도해를 품다

이제 남해에서 가장 높은 곳으로 향합니다. '남해 제1경'이라 불리는 금산 보리암은, 깎아지른 듯한 절벽 위에서 한려해상국립공원의 다도해를 한눈에 품을 수 있는 최고의 전망대입니다. 주차장에서 보리암까지 약 20분 정도 걸어 올라가야 하지만, 그 끝에서 마주하는 풍경은 모든 땀을 보상하고도 남을 만큼 압도적입니다.

 

④ 자연과 인간의 예술, '가천 다랭이마을'

금산에서 내려와, 남쪽 해안도로를 따라 달리면 남해의 또 다른 상징인 '가천 다랭이마을'에 도착합니다. 척박한 산비탈을 깎아 층층이 일궈낸 계단식 논(다랭이논)과, 그 아래로 펼쳐진 푸른 바다의 조화는, 자연에 순응하며 살아온 남해 사람들의 삶이 빚어낸 위대한 예술 작품입니다.

 

⑤ 이국적인 마무리, '독일마을'에서의 휴식

다랭이마을을 지나, 남해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도로 중 하나인 '물미해안도로'를 타고 동쪽으로 향하면, 여행의 마지막 코스인 '독일마을'이 나타납니다. 언덕 위에 자리 잡은 주황색 지붕의 이국적인 집들을 배경으로, 시원한 독일 맥주와 소시지를 맛보며 완벽했던 하루의 드라이브를 마무리합니다.

 

[보너스] 남해 드라이브의 맛

이 코스를 여행하며 꼭 맛봐야 할 음식은 단연 '멸치쌈밥'입니다. 죽방렴으로 유명한 지족해협 근처나, 남해의 대표 어항인 '미조항' 근처에 맛집들이 많으니, 점심 또는 저녁 메뉴로 꼭 한번 즐겨보세요!

 

마무리하며: 길 자체가 목적지가 되는 곳

남해 드라이브 여행이 특별한 이유는, 길 자체가 목적지가 되기 때문입니다. 코너를 돌 때마다, 언덕을 넘을 때마다 예상치 못한 절경이 '깜짝 선물'처럼 나타나, 운전하는 내내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이번 휴가에는, 내비게이션의 안내를 잠시 끄고, 당신의 마음이 이끄는 대로 남해의 해안도로 위를 달려보는 것은 어떨까요? 그 길 위에서, 당신 인생 최고의 풍경을 만나게 될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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