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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활짝 펴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계절, 봄이 왔습니다. 봄 여행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 중 하나가 바로 보석 같은 섬, 제주도 아닐까요? 제주의 봄은 노란 유채꽃이 섬 전체를 뒤덮고, 분홍빛 벚꽃이 하늘을 수놓으며, 싱그러운 초록빛 자연이 눈부시게 빛나는 시기입니다.
하지만 막상 제주 여행을 계획하려니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어떤 코스로 다녀야 알차게 즐길 수 있을지 막막하게 느껴지실 수도 있습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 봄의 제주를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3박 4일 추천 여행 코스를 준비했습니다. 동선 낭비는 줄이고, 제주의 봄 매력은 가득 담은 일정! 저만 따라오시면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
✈️ 제주 봄 여행, 떠나기 전 체크리스트!
- 날씨 확인 & 옷차림: 봄 제주는 날씨가 변덕스러울 수 있어요. 낮에는 따뜻해도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할 수 있고, 바람이 많이 불기도 합니다. 가벼운 외투나 바람막이는 필수! 활동량이 많을 것을 대비해 편안한 신발(운동화 강추!)과 봄볕을 막아줄 선크림, 선글라스도 꼭 챙겨주세요.
- 항공권 & 숙소 & 렌터카: 봄은 제주 여행 성수기! 특히 벚꽃이나 유채꽃 절정 시기에는 인기가 많으니 항공권, 숙소, 렌터카는 미리미리 예약하는 센스가 필요합니다.
- 운전면허증 & 보조배터리: 렌터카 이용 시 운전면허증은 필수! 아름다운 풍경을 사진과 영상으로 담다 보면 배터리가 금방 닳을 수 있으니 보조배터리도 잊지 마세요.
🌸 설렘 가득! 제주 3박 4일 봄 여행 추천 코스 🌸
1일차: 제주의 봄을 마주하다 (동쪽 코스)
- 제주국제공항 도착 & 렌터카 수령: 설레는 마음으로 제주 도착! 예약한 렌터카를 수령하고 본격적인 여행을 시작합니다.
- 점심 식사 (공항 근처): 든든하게 배를 채워야겠죠? 공항 근처 유명 맛집인 자매국수, 올래국수 등에서 제주에서의 첫 식사를 즐겨보세요.
- 녹산로 유채꽃길 (강력 추천!): 3월 말~4월 중순, 이곳을 빼놓고 제주 봄 여행을 논할 수 없습니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빛나는 이곳은 도로 양옆으로 끝없이 펼쳐진 노란 유채꽃과, 시기가 잘 맞으면 분홍빛 벚꽃까지 어우러져 그야말로 환상적인 드라이브를 선사합니다. 인생샷은 필수! (가시리 풍력발전단지 주변도 넓은 유채꽃밭으로 유명해요.)
- 성읍민속마을: 잠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제주의 옛 정취를 느껴보세요. 초가집과 돌담길이 어우러진 고즈넉한 마을을 거닐며 여유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 성산일출봉: 제주의 상징과도 같은 곳이죠. 시간 여유가 된다면 정상까지 올라 탁 트인 바다와 오름 풍경을 감상하고, 힘들다면 광치기 해변에서 성산일출봉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남겨보세요. (다음 날 아침 일출 감상을 위해 아껴두는 것도 방법!)
- 숙소 체크인 & 저녁 식사 (성산/표선): 동쪽 지역 숙소에 체크인 후, 제주의 별미 흑돼지나 싱싱한 해산물로 맛있는 저녁 식사를 즐기며 첫날을 마무리합니다.
2일차: 자연과 예술의 조화 (남쪽 코스)
- 섭지코지: 푸른 초원과 해안 절벽, 그리고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그림 같은 풍경!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한 이곳은 봄이면 유채꽃까지 더해져 더욱 아름답습니다. 가볍게 산책하며 제주의 자연을 만끽하세요.
- 쇠소깍: 투명 카약을 타고 에메랄드빛 물 위를 유유히 떠다니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카약은 인기가 많으니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아요!) 주변 산책로도 잘 되어 있어 걷기에도 좋습니다.
- 점심 식사 (서귀포): 활기 넘치는 서귀포 매일올레시장에서 다양한 길거리 음식을 맛보거나, 싱싱한 해물뚝배기, 칼칼한 갈치조림 등 서귀포 대표 맛집을 찾아 점심을 해결합니다.
- 폭포 감상 (정방폭포 or 천지연폭포): 시원하게 쏟아지는 폭포수 소리를 들으며 잠시 더위를 식히고 마음의 여유를 찾아보세요. 국내 유일 해안 폭포인 정방폭포나 아늑한 매력의 천지연폭포 모두 좋습니다.
- 봄꽃 나들이 (카멜리아힐 or 휴애리): 봄에는 동백 외에도 튤립, 수국 등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봄꽃들이 가득 피어나는 곳입니다. 방문 전 개화 상황과 축제 정보를 확인하고 방문하면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예쁜 사진 남기기는 필수!
- 숙소 체크인 & 저녁 식사 (서귀포/중문): 서귀포나 중문 지역 숙소에서 여장을 풀고, 맛있는 저녁 식사와 함께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3일차: 여유와 낭만을 찾아서 (서쪽 코스)
- 오설록 티 뮤지엄 & 이니스프리 제주하우스: 넓게 펼쳐진 푸른 녹차밭은 보기만 해도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싱그러운 녹차밭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남기고, 향긋한 녹차 음료와 디저트를 맛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세요. 이니스프리 제주하우스에서 비누 만들기 체험도 특별한 추억이 될 수 있습니다.
- 협재해수욕장 & 금능해수욕장: 비양도가 보이는 에메랄드빛 바다와 고운 백사장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잠시 신발을 벗고 부드러운 모래와 맑은 바닷물을 느껴보세요. 해변가 카페에서 커피 한 잔의 여유도 좋습니다.
- 한림공원: 야자수길, 다양한 식물원, 협재굴·쌍용굴, 민속촌까지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한 종합 테마파크입니다. 특히 봄에는 튤립 축제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리기도 하니 방문 전 확인해보세요.
- 점심 식사 (애월/협재): 바다가 보이는 멋진 레스토랑에서 해물라면이나 파스타를 즐기거나, 숨겨진 동네 맛집에서 제주 향토 음식을 맛보는 것도 좋습니다.
- 애월 해안도로 드라이브 & 카페 투어: 제주에서 가장 핫한 드라이브 코스 중 하나! 구불구불 해안도로를 따라 달리며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감상하고, 개성 넘치는 오션뷰 카페에 들러 잠시 쉬어가세요.
- 숙소 체크인 & 저녁 식사 (제주시/애월): 마지막 밤은 공항과 가까운 제주시나 애월 지역에 숙소를 잡는 것이 편리합니다. 제주의 마지막 밤을 맛있는 음식과 함께 즐겁게 보내세요.
4일차: 아쉬움을 달래며 (제주시 & 공항)
- 동문시장 방문: 제주 최대 규모의 재래시장! 신선한 회, 오메기떡, 흑돼지 고로케 등 다양한 먹거리를 맛보고, 감귤 초콜릿, 기념품 등을 구입하기 좋습니다. 활기찬 시장 분위기를 느끼며 여행의 마지막 아쉬움을 달래보세요.
- (벚꽃 시즌이라면) 전농로 또는 제주대학교 진입로: 4월 초, 제주 시내에서 벚꽃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이곳들을 방문해보세요. 흩날리는 벚꽃 아래에서 마지막 봄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 용두암 & 용연구름다리: 공항 가기 전 잠시 들러 제주의 마지막 풍경을 눈에 담기 좋은 곳입니다. 용이 승천하는 모습의 기암괴석과 바다 위를 걷는 듯한 구름다리가 인상적입니다.
- 점심 식사 & 렌터카 반납: 공항 근처나 동문시장에서 마지막 식사를 하고, 렌터카를 반납합니다.
- 제주국제공항 출발: 즐거웠던 추억을 가득 안고 집으로!
✨ 여행의 만족도를 높이는 추가 팁! ✨
- 취향 따라 더하기: 만약 등산이나 트레킹을 좋아한다면 한라산 (영실기암, 어리목 코스 추천), 조용히 걷고 싶다면 사려니숲길이나 비자림, 특별한 섬 여행을 원한다면 우도 (반나절 이상 소요), 아름다운 제주의 속살을 보고 싶다면 오름(새별오름, 금오름 등) 탐방을 일정에 추가해보세요. 예술적인 감성을 채우고 싶다면 본태박물관, 아르떼뮤지엄 등도 추천합니다.
- 꽃 개화 시기 확인: 유채꽃, 벚꽃 등 봄꽃 개화 시기는 날씨에 따라 매년 달라집니다. 제주관광공사 홈페이지나 SNS 등을 통해 여행 직전 최신 정보를 꼭 확인하세요!
- 맛집 & 카페 정보: 워낙 핫플레이스가 많은 제주!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을 통해 미리 가고 싶은 맛집이나 카페를 찾아보고, 예약이 필요한 곳은 미리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 여유로운 일정: 너무 욕심내서 빡빡한 일정을 짜기보다는, 하루에 3~4곳 정도를 여유롭게 둘러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예상치 못한 멋진 풍경에 발길이 멈출 수도 있으니까요!
이 정도면 3박 4일 동안 제주의 봄을 알차게 즐길 수 있겠죠? 물론 이 코스는 추천 예시일 뿐이니, 여러분의 취향과 스타일에 맞게 자유롭게 조절해서 세상에 단 하나뿐인 특별한 제주 봄 여행을 만들어보시길 바랍니다.
반짝이는 햇살 아래, 향긋한 꽃내음 가득한 제주에서 잊지 못할 추억 많이 만들어가세요!
혹시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지 댓글로 남겨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