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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자', '한 남자'로 불리며 오랜 시간 싱글의 아이콘이었던 가수 겸 방송인 김종국(49) 씨가 드디어 '품절남' 대열에 합류합니다! 오늘(5일), 김종국 씨는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여성과 백년가약을 맺는다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들려온 그의 결혼 소식, 지금 바로 전해드립니다.
1. "저 장가갑니다"… 팬들에게 가장 먼저 전한 진심
김종국 씨는 지난달, 자신의 공식 팬카페 '파피투스'에 직접 손편지를 남기며 팬들에게 가장 먼저 결혼 소식을 알렸습니다.
"언젠가 제가 이런 글을 써서 올리게 되는 날이 오지 않을까 늘 마음속으로 준비해왔지만, 막상 이렇게 글을 준비하다 보니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떨리고 긴장됩니다. 저 장가간다."
그는 "가까운 시일에 가능한 크지 않은 규모로 조용히 치르려 한다"며, "더 노력하고 열심히 사는 김종국이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후 SBS '런닝맨'에서도 멤버들에게 "제가 이제 장가를 간다"고 깜짝 발표하며, 동료들과 팬들의 뜨거운 축하를 받았습니다.
2. '터보'부터 '런닝맨'까지… 30년 만능 엔터테이너
1976년생인 김종국 씨는 1995년 그룹 '터보'의 멤버로 데뷔하여, '회상', '화이트 러브', '트위스트 킹'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90년대 가요계를 휩쓸었습니다. 이후 솔로 가수로 전향해서도 '한 남자' 등의 명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죠.
최근에는 '런닝맨', '미운 우리 새끼' 등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서 특유의 캐릭터와 입담으로 '만능 엔터테이너'로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3. 사회는 '유재석', 신부는 '비연예인'
오늘 열리는 결혼식은 가까운 친지와 지인들만 참석한 채 비공개로 진행됩니다. 특히 사회는 10년 넘게 '런닝맨'에서 동고동락한 절친한 동료, '국민 MC' 유재석이 맡아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할 예정입니다. 신부는 비연예인으로, 신상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마무리하며
90년대 가요계를 주름잡던 '터보'의 메인 보컬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만능 능력자'로. 지난 30년간 쉼 없이 달려온 김종국 씨가 이제는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인생 2막을 시작합니다.
그의 새로운 출발에 진심 어린 축하와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